마약과의 전쟁에서 희생당한 젊은 청년들을 생각하며.
작년에도 투입되었던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고 이태원에는 인근 파출소 경찰 2명이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 왜 생겼는지에 대하여 아주 근거 있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22년 10월 초중반부터 우리의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으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여당은 낮아지는 지지율에 반등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이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국가가 되었다는 업적을 남기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마약이라고 하면 옆 나라 중국의 아편전쟁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멀지만 가까운 아주 민감한 사항이다.
마약과 관련해서 한국에서도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기도 했고.
해외 넷플릭스만 봐도 나르코스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친숙하지만 먼, 매우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사항이다.
나 또한 이번 정부가 마약과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사범들과 범죄 집단을 잡아들이게 된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태원 참사는 최소한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고.
마약 범죄자를 잡기 위해 핼러윈 축제날 인력을 통제할 경찰을 배치하지 않고 경찰 지위부가 만들어 놓은 덫으로 보이고.
그로 인해서 여러 번의 지원 요청을 했음에도 혹은 바로 작년에 있었던 핼러윈 축제에서도 경찰 인력이 투입되는 선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특별히 투입되지 않고 방관 하여진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서 당연하게 있었어야 할 기동대 인력들이 인파를 통제하지 못하였고 참사 당일 오후 6시 반쯤부터 시작되었던 최초 신고를 받고도 기동대 인력이 투입되지 않고 시민들은 무질서에 방치되었다.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150명의 넘는 시민들이 사망하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중상 혹은 경상을 입었으며 그 일대의 시장경제는 얼어붙게 되었다.
현 검찰 정부에서 낮은 지지율로 인해 자신들이 잘하는 범죄와의 전쟁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율을 확보하기 위해서 핼러윈 날 마약사범을 대거 잡아들이기 위해 기동대 배치를 하지 않고 사복을 입은 경찰들을 투입 시기 코 기자들에게 마약범 잡으러 간다고 연락도 하고 지위부가 대통령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여기서 책임이 없다.
유가족들에 위패와 영정사진을 금지한다.
리본을 검은색에 거꾸로 매야한다.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던 말단 공무원들만 처벌한다.
지긋지긋하지 않은가?
너무 뻔하지 않은가?
외신 기자들이 모이는 기자회견에서 총리라는 자는 농담이나 주고받고 있고 자신들이 관여할 수 없었고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뇌진탕, 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마약하고 관련한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된다.
아마 핼로윈 날에 대통령은 경찰 지위부로부터 대규모 마약 소탕작전에 대하여 전반적인 브리핑을 받고 그다음 날에 있을 기자회견이나 사건 현장에서 해야 할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닐까 보인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정확히 왜 압사가 일어났는지 대통령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래대로라면 마약사범들이 대규모로 잡히고 만약 사건사고가 일어났다면 몸싸움과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의식불명 후 뇌진탕 정도로 인지하고 있지 않을까 보인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는 경찰 기동대의 부재로 인한 많은 일반 시민들의 무질서에 노출되어 벌어진 참사다.
그렇다면 책임은 당연히 이를 주도한 지위부와 그리고 이를 최초로 부추긴 정부에 지도자 대통령에게 있음이 명확하게 보인다.
어찌 보면 윤 대통령은 정말 불상하다.
벌거벗은 임금님에 나오는 벌거벗은 임금님이 딱 윤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의에 관료들이 물고 빨고 손발에 지문이 지워지도록 싹싹 빌며 한자리 주십사 하고 바짝 엎드려 아첨에 아첨을 하고 있고
한 나라를 지위해야 될 대통령은, 국민이 위임한 자리에 올라가 있는 대통령은, 국민을 보지 않고 우물 안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비참하다.
아무래도 이번 정권은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게 잘나시고 똑똑하신 분들이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은 당연히 보이지만 이제는 세상마저 따라주지 않고 있는데 포기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이지만 대통령에게는 도달하지 않는 정보일 것이다.
한마디로 압축해 보자면 참으로 안타깝다.
그리고 우리는 이로서 다시금 유능한 적군보다 무능한 아군이 더욱 무섭다는 걸 거듭되는 정부의 무능함으로 반면교사 삼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