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도중 큰 스피커로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사랑의 자연스러움을 그리고 다가올 끝에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노래한 거 같다. 실연당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나에게 더 다가오는 노래이다. 아무튼 사람이 떠나면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운다고 하던가? 다른 여자가 나에게 찾아왔다.
오늘 점심은 2차로 갔다.
소시지 볶음이었는데 막 해서 나온 거라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10만 원.
오늘이 끝나고 2일 더 나가면 휴무다.
최근에는 저녁을 사 먹고 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부담은 안된다.
매일 같은 식당으로 가는데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한다.
부디 이쁘고 일 잘하는 사람으로 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