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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이 Jan 11. 2023

휴무

쉬고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오늘내일은 휴무날이다.

오른쪽 발목을 무리해서 사용했는지 걸을 때마다 아프다.

오늘 점심 저녁으로 피자를 먹었다.

돈 버니까 배달음식도 그다지 부담이 안된다.

아침에 운동 갔다 와서 할 게 없다.

디아 4라도 나오면 할 텐데.

오늘 쿠팡에 입고 갈 작업조끼를 샀다.

잠바 위에 입을 건데 남들 보기 이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락할 사람도 없고 외롭다.

내일도 별반 다를 게 없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매일매일 내가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오늘도 조금씩 조금씩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내가 있다.

내일도 내일모레도 그리고 꾸준히.

이게 광기가 아닐까?

알게 뭔가 어차피 일을 하면 돈이 모이고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진다 내가 좋든 싫든.

감정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적어도 지금의 나에겐.

목표를 정하지 않고 그냥 걷다 보면 만족할 때가 있겠지?

아닐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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