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량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고 시간만 때우다 가는 느낌이다.
물류센터 특성상 당일날은 그다지 바쁘지 않다.
아침에 잠깐 마감건이 있었지만 끝나고 나니까 물량 없다고 공정 청소했다.
물론 설렁설렁했으니 일했다고는 할 수 없겠다.
오늘 점심으로 떡국이 나왔는데 그다지 맛이 없다.
반찬도 그다지.
역시나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내일 특근신청이 통과되었다.
5일 연속으로 일하는 거지만 그다지 힘들진 않다.
요령이 생겨서 오후에 오히려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문제는 다리가 아파져서 점점 걷기가 힘들어진다.
거기다 멈춰있으면 채온이 낮아져서 추위와 사투해야 한다.
오늘 매일 저녁 먹으러 가는 식당이 쉰다.
오늘 저녁은 버거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