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저씨, 가족과 함께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
오랜만에 쓰는 브런치 스토리 입니다. 역시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실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중요한 것은 이것이죠!) 책쓰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행에 대한 그 동안의 경험도 한 번 정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많은 여행작가와 관련 책들이 있지만, 저희 가족만의 경험을 정리해 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간간히 시간이 날 때 마다 그 동안의 경험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고, 기회가 될 때 책으로 한 번 묶어내 보겠습니다!!!
오늘 첫 여행 관련 글은 가장 최근에 다녀온 푸켓 여행 입니다!
푸켓행 항공권을 예매한게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몇 달의 시간이 지나고, 저희 가족은 지난 8월 푸켓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순삭입니다~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는데, 좋은 여행 순간을 기억하고자,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처음 가는 푸켓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후기 남겨 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 참고로 저는 해외여행 경험 좀 있어요~~~^^;;;;
1. 항공권(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저렴한 항공권의 발견!!!)
언제였나요.. 작년말인지 올 초였는지.. 아무튼 그 날도 스마트폰을 하면서 이 항공권 기웃, 저 항공권 기웃하다가 비엣젯에 나름? 저렴이 부산-푸켓 항공이 눈에 띕니다.
* 어쩌지? 갈까 말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끊어놔 보자고!! 약150정도에 4인 가족 티켓 고고씽!
* 부산 출발이지만 직행은 아니고, 호치민 하루 스테이! 이후 익일 푸켓(호치민-푸켓 2시간) 가서 3일 놀고, 복귀할때 호치민 공항 12시간 레이오버!!!
* 어차피 호치민 가서 하루 놀면서 스테이크 좀 썰고, 돌아올때 마시지 좀 받으면 되니까 하는 생각에 그냥 고고씽 해 버립니다.
이후.. 푸켓 관련 온라인 카페도 가입하고, 숙소도 예약을 해야 되는데.. 어디가 좋을까.. 어쩔까... 그냥 고민고민만 하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나갑니다;;
2. 숙박
그냥 무작정 시간이 가다보니 어느 날 숙박 예약해야지 하는 강한 생각에 사로 잡혀 본격 검색을 해보는데.. 웬걸, 푸켓 숙박 잡기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여기저기 다 리조트, 호텔... 휴양지 답게 리조트가 너무 다양합니다;;;
* 사실, 저희 가족은 수영 family인 관계로 일단 리조트의 수영장 크기와 깊이에 주안점을 두고 조사를 했습니다.
* 처음에는 태초 카페에서 예약을 해보려고 찾아보다가 눈에 똭 띄는게 '르메르디앙 푸켓 리조트'였습니다.
* 수영장 크기와 깊이!!! 올 초 예약해보려고 하던 때 리조트 절반 정도 공사한다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뭐 한 번 가보자 하는 생각에 예약을 트라이 하는데.. 웬걸.. 이게 어른 2명에 중1+유1으로 성인3명은 한 방에 안되고 방을 2개 잡아야 된다는 피드백이 오더라구요;;;
바로 포.기.
이후, 아고다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찾다가 얻어 걸린게 '아비스타 하이드어웨이 빠통' 리조트였습니다. 여기도 일단 수영장이 커 보여서 맘에 들었습니다. 예약 고고씽!!!!
이 상태로 다시 두 세 달.... 역시나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다보니 시간이 잘 가더군요;;;;
3. 출발 준비
어느덧 시간은 8월. 와이프는 출발 일주일 전부터 캐리어 꺼내서 여성 동지 3명분 짐싼다고 바쁜데.. 저는 출발 하루 전날, 후다닥!!!! 저희 집에 저는 짐이 없답니다;;;;
4. 김해공항 출발(여행1일차)
새벽 4시 기상! 신속하게 준비해서 김해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새벽에 비가 엄청내리더군요. 여행 출발하는 새벽길에 이렇게 비 오는 날은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 몇 일 전부터 김해공항 주차장 검색을 해보니 새벽 시간대에는 빈 자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별도 예약 없이 바로 고고씽 했습니다!
* 와이프랑 애들은 국제선에 드랍 with 캐리어. 저만 주차장에 차를 박아두고 신속히 다시 국제선 체크인으로 이동!!!!
* 다행히 비엣젯 카운터 이제 오픈해서 거의 다섯 손가락 안에 줄을 섰습니다. 순식간에 입장! 약속된 움직으로 몸수색 통과!!!! 8시 출발하는 호치민행 비행기라 출국장에 와도 이제 6시 정도라 막 편의점 오픈하고 있더군요.
* 여유롭게 출국장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with 캔맥주로 아침을 먹으면서 새벽 6시부터 와이프랑 둘이 캔맥주 한 잔 했습니다!!!!
저는 베트남 갈 때 주로 비엣젯을 이용하는데 가끔 출발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웬만해서는 다 제때 출발을 하더라구요. 이 날도 정시에 출발!!!!!!!
* 물론, 기내에는 캔맥주 5개 정도 사들고 비행기 공중에 띄어지자 마자 바로 맥주 까 마시고 한 숨 취침!!! (참고로 비엣젯은 기내에 편의점 맥주&과자, 생수 등 사서 들어가서 먹고 마셔도 됩니다)
5. 호치민 도착!!! (여행 1일차)
맥주 마시고, 과자 먹고, 화장실 몇 번 왔다갔다 하고, 눈 좀 붙였다 뜨면 호치민 도착!!! 요즘 웬만한 국내 여행가는 거보다 저렴한 베트남!! 다들 많이 와보셨자나요!!! ^^;;
역시나 익숙한 움직임으로 바로 이민국쪽으로 나가는데...
* 쉣, 여기서 첫 번째 난관 봉착!!! 8월 방학철이라 그런지 이민국 통과하는데 줄이 줄이... 일단 배도 고프고, 상황 판단을 좀 해보자는 생각에 남은 편의점 계란을 까서 4명이서 여유롭게 투입합니다.
* 계란을 먹으면서 눈치를 보는데 또 다른 비행기가 도착했는지 인도 계열 인간들이 저글링 처럼 쏟아져 줄을 섭니다. 안되겠다. 그냥 줄 서자...
* 이후, 이곳을 통과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ㅜㅜ
다행히 가족들 모두 '이런 게 해외여행이지' 하는 멘탈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다보면 결국 우리 차례가 옵니다. 늦둥이 둘째가 좀 징징 거리긴 했지만 무난히 통과!!!!
6. 호치민 투어(여행 1일차)
공항을 나서자 마자 바로 그랩 잡아타고 10만원 이하 저렴이 숙소로 이동!!!
* '하토 사이공 호텔'이란 곳을 잡았는데, 24년 신축에 가성비 좋다는 후기가 많던데 실제로 가보니까 괜찮았습니다.
* 이곳을 잡은 이유는 단 하나.. 사이공스퀘어랑 가깝다는 이유;;; 와이프가 미러급(a급, s급 말고) 가방 하나 사겠다고 전에부터 벼르고 있어서;;;;
` 미러급 하나 사들고 가면 주변 엄마들 동공지진 유발
그렇게 호텔에 짐 던져두고 바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호텔이 워낙 중심가 쪽에 있어서 다시 그랩 탈 필요없이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에 식당이 많이 있거든요... 그.. 그런데..
*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마다.. 인간들 미어터짐;;; 애가 없어서 길이 텅텅 빈 우리나라와 다르게 베트남 주말의 인구밀도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 결국, 2군데 정도 실패하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아무데나 들어간데가 태국 음식점;; (곧 태국갈건데..) 한 그릇 투입하고 나옵니다. 물론 with 맥주!!!!
이후 인근 몇 군데 더 돌고 있는데.. 점점 어두컴컴해지더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 도저히 도보 이동 불가!!! 그랩 타고 숙소에 가서 애들만 드랍해 두고.. 와이프랑 저만 비를 뚫고 어딜 갑니다. 예.. 미러급 사러요... 결국 미러급 사서 호텔로 복귀!!!
체력 저하로 석식 먹으러 다시 또 어디 가는건 불가 판정!! 호텔 루프탑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겸 맥주 한 잔 하는데.. 역시나 가성비 있더라구요.
* 늦은 점심이든, 저녁이든 어떻게 먹든 3~4만원. 거기다 호치민 야경도 볼 수 있는 호텔이라 나름 루프탑은 루프탑!!!!
그렇게 1일차 정리하고 일찍 취침합니다. 본 게임은 내일이니까...
(여기까지 썼는데 벌써 헉헉;;;)
7. 푸켓으로 이동(여행 2일차)
푸켓행 비행기가 8:50분 출발이라, 아침도 먹고해야 하니 넉넉 잡아 6시즘에는 떤셔넛 공항에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알람을 맞춰놨는데..
* 눈 떠보니 6시!!!!!!!!!! 쉣떠뽝!!!!! 깜놀해서 후다닥 준비해서 로비에서 체크아웃 하는데.. 알고보니 한국시간;;;;; <쉣떠뽝!!! 뽝!!! 뽞!!!!!!!!!!!!!>
* 다행히 여유롭게 6시 전에 공항 도착했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한산하더군요. 역시나 출국장까지 논스톱 진입!
출국장에서 쌀국수 한 그릇 먹고 비행기 출발 대기! 30분 출발 지연!!!!!!!! 30분즘이야... 그렇게 푸켓으로 이동!!
슝~~~~~
호치민에서 푸켓은 2시간 거리라 넷플릭스 하나 보면 도착한답니다!!!! 이후 룰루랄라 이민국쪽으로 이동하는데...
* 여기서 두 번째 난관 봉착!!! 여기도 인간들이 저글링떼 입니다;; 거기다 입국심사 속도가 엄청 느림;; 음..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검색을 좀 해보니, 푸켓 입국심사가 늦기로 유명하다는 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 어쩌겠습니까, 이게 해외여행인걸요....
* 문제는 클룩에서 예약해둔 공항-리조트 픽업 셔틀이었는데(약 3만원 초반대 예약) 이게 1시간 30분만 기다려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 공항 빠져나가는데 약 2시간 소요;;;;
` 300밧 추가금 지불하고 리조트로 이동!!!!!!
아, 저는 환전을 미리하지는 않았고, 공항에서 '우리은행 환전주머니'로 바로 태국 현금 인출했는데.. 간편하니 금방 되더라구요(이건 관련 정보가 많으니 검색 고고씽)
* 어쨌든 첫 태국 지출은 300밧 셔틀 추가금;;;
공항에서 아비스타 리조트까지는 약 50분 걸렸습니다. 태국은 10여년전 즘에 방콕을 갔던 적이 있는데, 푸켓은 처음입니다.
* 차를 타고 가면서 주변을 보니 딱 떠오르는 곳이 '발리'였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랑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호치민 > 푸켓 > 발리? 뭐 이런 느낌?
아비스타 리조트 3시 체크인인데 2시반즘 리조트에 입성!!!
* 셔틀은 우리나라 스타렉스 같은 커다란 차에 우리 가족만 타고 와서 엄청 편하게 왔답니다.
* 문제는 리조트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조금 기다려 달라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3시가 넘어도 아직 준비가 안됐다더군요. 배도 고프고, 빨리 수영하러 가려면 할게 많은데.. 점점 짜증이....
* 몇 번 이야기를 하니까 직원들이 왔다갔다 하며 슬슬 눈치를 보더니, 3시반즘에 레스토랑 음료 쿠폰을 주는데.. 그 때 '똭' 연락이 와서 지금 바로 입실!!!!
암튼, 우여 곡절끝에 입실 성공!!!
* 이 날 저녁, 받은 쿠폰으로 레스토랑 가서 식사했는데, 웬걸.. 여기 피자 맛집이더군요. 심지어 가격도 3만원대? 어쨌든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피자에, 망고밥에, 맥주&와인으로 잘 먹었답니다^^;
* 아비스타 하이드어웨이는 일단 한국인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도 많이 안보이고, 인도계열 & 희색 with 옐로우 헤어 계열의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여기 있는 동안 한국인은 신혼 부부 한 두 커플 정도 본것같아요)
* 내부 구조가 좀 희한하게 되어 있는데, 하루 정도 돌아다니니 구조는 다 파악이 되고, 주로 버기를 계속 타고 다녀야 해요. 버기는 앱으로 부르는게 아니고 로비쪽으로 유선 통화(Hello, this is room 000, 버기, 플리즈~~~)
* 리조트 정문 바로 앞에는 현지 식당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늦은 점심 해결!! 또 그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 사기는 편했답니다.
* 무엇보다 3군데의 수영장!!! 길이는 그래도 좋았는데, 수심이 생각보다 깊지 않아서 조금 실망(1.3정도). 그래도 신나게 수영하고 잘 놀았답니다~~^^;
8. 푸켓 울드타운 투어(여행 3일차)
어제 푸켓 올 때부터 흐림흐림.. 음.. 웬지 느낌이...
역시나, 푸켓 2일차는 비가 엄청 내리더군요. 8월 11~13일 사이에 여기 카페에 비 내린다는 글 많이 올라왔었죠? 예.. 그 날 입니다.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데.. 조식 먹고 리조트 구경 한 바퀴 돌고.. 예정했던 일정을 진행합니다. 비가 오든 말든.. 이게 해외여행이니까요!!!!!
아비스타 리조트는 빠통 정실론까지 셔틀이 있어서 10시즘 셔틀 타고 일단 정실론으로 나갔습니다.
* 여성동지들이 여기서 뭐 살게 있다고 하니, 일단 여성들 쇼핑용 현금도 인출해야 해서.. 정실론에서 다시 우리은행 현금주머니로 신속 인출!!! (쇼핑은 각자 자기 돈으로!!!)
* 빅씨마트 한바퀴 돌고 쇼핑 종료!
처음으로 볼트를 한 번 불러 봤습니다. 그랩과 달리 현금 결재 하면 잔돈 떼인다는 글을 많이 봐서, 일단 카드 결재를 하려고 한국에서 미리 카드 등록해서 갔는데..
* (주의) 유심이 한국유심이 아니면 카드 결재가 안됩니다!!(e심을 따로 설치해서 다녔거든요. 참고로 e심은 작동이 잘됩니다. 나름 속도감 좋았어요)
` 몇 번 시도 해보다가, 캐쉬로 수정해서 볼트 호출!! 전반적인 방법은 그랩과 비슷하더군요. 여전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첫 볼트 차량 도착!!! 우루루 탑승해서 올드타운으로 이동!
` 저는 볼트 탈때마다 적절히 현금을 맞춰서 줬어요(약간 잔돈은 팁으로 준다 생각_정말 약간의 잔돈만 생기도록..^^;;)
계속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올드타운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도착하자 마자 나름 맛집이라고 있는 원-춘 식당으로 바로 갔습니다.
* 보통 줄이 엄청 있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 때는 줄이 없어서 바로 입장!!! 블로그에서 본 대로 주문했는데, 노란 게살 커리가 맛은 있더군요(생각보다 매움!!). 아침을 그렇게 많이 먹었건만, 다시 허겁지겁 먹고 with 맥주!!! 나오는데 역시나 대기가 있었습니다.
* 비는 오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했다 생각하고, 인근에 여성동지들 현지 옷 쇼핑 좀 하고, 사진 촬영 포인트에서 사진 좀 박고, 다시 볼트 타고 복귀!!!!!
` 비도 문제지만, 사람4명에 우산을 2개 밖에 안가지고 와서 더 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 그리고 비가 오니까 추.. 춥.. 춥습니다...... ㅡ,.ㅡ
숙소에 다시 복귀해서 수영장 고고씽!!!!!! 해 떨어질때까지 물놀이!!
* 6살짜리 늦둥이, 평소 수영장에서 훈련을 많이 해서 그런지 1.3미터 수심도 그냥 막 뛰어 듭니다;; 뛰어들면 잡으러 가고, 뛰어들면 잡으러 가고.. 여러 수십번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수영장에 조명이...
* 이제 그만....
숙소에 가서 개인정비 후, 어제 먹었던 피자가 맛있어서 룸서비스로 피자를 주문하고, 어제 편의점 털었던 잔여 식재료를 완전 소진 시킵니다. 물론 with 맥주....
* 아비스타 리조트는 특이한게 '전자렌지'를 찾으니까 전자렌지를 통째로 방에 갇다주더군요;;;; 다음 사람이 찾으면 다시 전자렌지 들고 다음 사람 방에 갇다주는 시스템인 것 같았어요. (암튼 편의점 음식 잘 데워 먹음)
싹~~~~ 정리하고, 짐도 다시 쌉니다.
* 내일은 아침 일찍 체크인 하고 짐은 로비에 맡기고 섬투어 가는 일정으로 잡았거든요.
9. 라차섬&코랄섬 일일 투어(여행 4일차)
새벽 6시 기상!!! 후다닥 씻고, 6시반 조식 투입!!! 7시반에 로비에 짐들고 나가서 체크아웃!! 7시 50분 섬투어 셔틀.. 기.. 기.. 기다리는데...
* 앞 손님 딜레이로 셔틀이 40분 뒤에나 옴;;;;;
뭐.. 일단 셔틀 타고 바닷가로 이동합니다.
* 섬투어를 미리 예약하지는 않았는데 6살짜리도 있고 해서 일단 푸켓 도착해서 날씨 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으로 있다가...
* 어쩔래, 어쩔래, 갈래말래..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갔다오자 마!! 해서 Kkday에서 이틀 전에 예약!!
* 한국에서는 클룩에서 미리 봐논 업체가 있었는데, 거기는 이미 만석! 그래도 다른데 몇 군데 찾아보니 항상 그렇지만 예약 가능한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간팀에는 한국팀은 1팀 정도? 나머지 다 외국인 짬뽕팀(인도, 중국, 일본, 어딘지 모를 영어 계열..)
* 라차섬 투어는 후기가 많으니 검색해본 내용들과 비슷합니다.
* 한 가지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포인트는... '몇 장의 사진과 영상'을 위해... 하루 거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
* 바다 물놀이 아시죠? 찝찝, 모래, 더위 = 상거지 일일체험
실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오랜만에 바다 생활 했더니 찝찝함이 극치를 달합니다.
* 첫 스노클 포인트에서는 보트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드는데, 엄마, 늦둥이는 따로 구명조끼 준비!! 저랑 큰 딸은 개인 오리발 숏핀으로 준비!!!
* 그래서 다 같이 뛰어들어서 제가 늦둥이 끌고 다님!!! '바닷물은 이런 맛이군' 하면서 우리 늦둥이도 스노클 잘 하더군요;;;;
* 섬에서 밥 먹는 동안 민물로 잠시 씻을 곳이 있어서 그나마 나았습니다.
다음 섬에 가서도 해변 물놀이하는데, 여성 동지 세 명은 화장실에 달린 샤워장에서 신속 샤워 마무리!!! 저만 짐 지키다가 다음 숙소까지(저녁 7시반?) 그 몸 그대로 이동.. 뭐 괜찮습니다. 남자들은 이 정도 찝찝함 정도야...
그렇게 섬투어 마치고, 다음 숙소로 이동!!!
* 푸켓이 빠통-공항 간에 거리가 있는데다가 교통 체증도 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3일차에 호텔을 공항 인근으로 한번 옮기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놨답니다(익일 아침 11시 호치민행 출발 예정)
* 역시나 오후 5시 전후로 빠통 지역 빠져나가는데만 30분 소요;; 공항 인근 리조트까지 가는데 약 1시간 30분 소요;;; 배도 고프고, 난 샤워도 못해서 찝찝하고... ;;;;
10. 페렌니알 리조트(여행 4일차 마지막 밤)
그렇게 어두컴컴할 때 공항 바로 옆에 있는 페렌니알 리조트에 도착!!! 그런데.. 여기.. 오....
* 가성비 쩜!!! 일단 3성급 리조트인데 마치 펜션단지 처럼 아기자기 하게 룸들이 배치되어 있고, 저희가 예약한 방은 2층 복층 방에.. 화장실 크기 대박....
` 암튼, 여성 동지들의 만족도가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일단 아빠부터 빨리 씻고,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둔 '헹헹헹' 식당으로 이동!!
* 공항인근에는 이 식당을 많이 가더라구요. 이 날도 가보니까 한국인 가족 한 팀 발견!!! 서빙하는 아줌마도 한국 사람이 아주 친숙한듯...^^;;
* 마지막 태국 현지식을 막 투입하고 그렇게 푸켓 4일차 마무리!!!!!!!!
11. 다시 호치민으로(여행 5일차)
페렌니알 리조트는 8시에 조식을 주는데 뷔페식이 아니고, 정해진 메뉴 선택하면 서빙해주는 시스템인데..
* 음.. 메뉴가 데칼부터.. 맛도 좋고.. 암튼 좋았습니다!!
그리고 리조트-공항 국제선 셔틀 서비스!!!!
* 공항까지 1분컷이지만, 셔틀 서비스 덕분에 편하게 이동!
아침 9시라 그런지 푸켓 공항 국제선 출국장은 한산. 순식간에 통과통과!! 그렇게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으로 남은 바트를 소진시키고 호치민으로 이동!!!!!
그렇게 호치민 공항까지 잘 도착했는데 세 번째 문제 발생!!!!
* 원래 계획은 공항 밖에 나가서 호텔에 기내용 캐리어 던져두고 마사지&석식 후 다시 공항에 오는 일정이었는데...
* 쉣!!! 이민국 입국심사대에 눈에 보이는 줄만 10줄?? 그냥 줄이 끝까지 찼다고 보면 될정도로 인간이...
` 지나가는 공항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how much time to pass here, maybe 4 hours...
` 4시간.. 그럼 다시 들어올 때도.. 저녁이니까 입국심사에 2시간?
바로 포기. 전날 예약했던 3만원 짜리 숙소는 그냥 날려먹고 환승출구로 가서 다시 출장국 면세점으로 진입!!!!
* 이 때 시간이 오후 2시 좀 넘었을 때...
부산행 비행기는 00:05분.. 음. .시간이 좀 있군..
일단 한 잔 할까?
* 그렇게 출국장 3층 식당가 한 쪽에 있는 호프집에서 와이프랑 생맥주 1리터(!!) 2개를 주문!! 애들은 소세지 먹고 둘이서 1리터 4개 정도 투입!!!!!! (조금 부끄럽더군요;;;)
* 술 한 잔 하면서 여행 사진 좀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5시. 공항 한 바퀴 돌면서 운동 좀 하고 나니 7시. 다시 배가 고픕니다. 그럼 쌀국수!! 쌀국수 투입하고 나니 8시. 편의점 가서 다시 캔맥주 구매!!! 출국장 앞에 앉아서 캔맥주 한잔... 어느덧 11시
다행히 예정된 시간에 출발합니다!!
* 인천가는 비엣젯은 1시간 딜레이 되었던데.. 우린 다행이다 하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그렇게 부산행 비엣젯에 탑승.
그대로 혼.절.
* 눈 떠보니 부산
김해공항에서 짐 찾고, 주차장 차 끌고 집으로 복귀!!
* 우린 다자녀니까 공항 주차장 50% 할인!!!!!!
* 3명 낳으면 공짜 주차 안 해주나 이카믄서...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에는 팟타이, 쌀국수 때문인지 현지 라면을 한 번도 안먹었길래, 집에 오자 마자 라면 끊여서 먹고 그대로 전 병력 낮취침!!!!
여행 마무리!!!!!!
(헉헉헉... 시간 순서대로 막 써내려갔는데 힘들군요;;; )
* 사진은 다음에 도움될만한 것들 위주로 다시 추가해 보겠습니다.
* 혹시나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첫 푸켓 여행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 이렇게 다녀온 총 여행경비는? 인당 80만원 정도~~ ^^;; (그래도 가성비 있게 다녀왔죠?) <<
다시 읽어보니 푸켓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