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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양 Jul 01. 2024

과거는 늘 행복하지 않다.

과거에 집착 하게 된다면



과거에 얽매인 사람은 현재를 사는 사람과 할 말이 없다.

말 그대로다.

누구든 자신의 과거를 설명할 때는


"꽃과 친구 하며 어울리는 나비보다 아름다웠으며

꿀만을 찾아다니는 꿀벌보다 달콤한 것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상을 받쳐주는 단단하고 넓은 지면과 같이 강인하였으나

나의 꿈이 사라진 것은 일련과 같은 사건 때문이다."


이것과 같이 듣는 사람에게 경외심을 받고 싶어 한다.

과거를 적이 아닌 친구로 만들려면

현재를 은인과 같이 대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일반적인 간과란 전성기에 있다.

전성기 없는 사람은 없으며,

심지어 전성기라고 생각하였던 것이 전성기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 절여져 살고 있다.

친한 친구나 주변 지인들을 만났을 때 모두 입을 모으며

과거 이야기를 곱씹는다.


우리는 과거에 받은 충격을 현재에서

겪게 되면은 크게 좌절한다.

과거를 경험이라 못 받아들이고

상처로 분류하려고 애쓰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서 발생한 일은 자신의 전성기로 인한

행복을 단편적이지만 불행은 수도 없이 많다.

아니. 불행을 굳이 떠올려보며 대조시키기 바쁘다.


"그땐 이랬는데..." , "또 이런 일을 겪게 되네..."

라고 탄식하며 자신의 일부였던 경험을 저주하곤 한다.


지금 당장 과거를 전부 버리지 않아도 된다.

또 버리지 못할 과거가 있는 법이다.

그것들로 인해서 현재의 내가 살아가지 못한다면

버려야 할 짐덩어리에 불과하다.

여기서 뻔한 클리셰이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하지만 현재는 현재일 뿐이며

지금부터 후회로 돌아가지 않을 과거를 만들면 된다.

끝도 없는 바다의 지평선을 본 영감만을 간직해라.

바다를 본 적이 없다면 내가 닳고 있은 땅에

발자국만 남기고 왔던 길을 돌아가 허심탄회하게

신세타령 하지 마라.




꿈을 꾼 것인가? 꿈을 이룰 것인가?

두 가지의 말만 봐도 어느 것이 희망적인지는

당연히 후자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더 주제가 되는 것은 꿈을 이루려 한다면

당연히 현재를 잘 준비하여야 한다.

미래지향적이지 않아도 좋으니

카르페디엠이라도 마음속에 끌어안고 살아라.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을 선택하는 건 본인의 몫이며

이 두 가지의 보상이 같다 한들

경험의 차이는 극명히 나뉜다.


난 과거도 미래도 아닌 전에 말했던

꿈을 꾸는 중인 사람이 될 것이다.

과거와 미래 모두 중요하긴 하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과거의 생각은 자신을 반성하고 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미래의 생각은 불안감만 줄 뿐 선물 같은 도움은 없다.

우리는 현재를 사는데 공상과 불안함은 필요 없다.


미래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열심히 살아가게 해 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우리가 전성기와 자기반성에 사로잡혀 과거에서

못 헤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가?

전성기 때의 나이가 일찍 성공한

평균 25살이라고 가정한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것을 제외하면

17년 살고 전성기를 누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월이 주는 의미와 경험을

무시해서는 결코 안된다.

좀 더 나아가서 25살부터 죽을 때까지의

기준을 마찬가지로 성공으로 보자면

60년이라는 기회가 있다.


한 마디로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전성기는 애들 장난이다.

흔히 내 나이 때인 스물 초반 사람들은 더구나 이렇게 말한다


"나 이때 날씬했는데...•"

'나 이때 보기 좋았는데...•"

'나 이때 공부 잘했었는데•"

"나 이때 운동 잘했는데...•"


와 같이 현재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을

굳이 과거에서 끌어오며 살고 있는 삶 중에

후회하며 자책하고는 한다. 솔직히 같잖다.


이것이 우리나라 청년들이 꼭두각시처럼

줏대 없이 선택권을 누군가에게 맡겨놓는 결과다.

왠 뜬금없는 소리느냐고 할 수도 있다.

우린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끌어들이지 않으려면

후회 없는 선택은 없지만 덜한 쪽으로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과 통찰력을 길러야 했다.

하지만 그 몫은 뒤에 부모들의 손으로 움직이고 있다.

부모들도 자신의 젊음을 생각하면 후회가 와서 그렇다.

그리하여 자신의 지난 꿈들을 자식에게 이어가게 하곤 한다.




미래의 자신에게 무엇 하나 빌리지 마라.

당신이 쓰고 있는 신용카드와 당신의 건강

혹은 식습관과 자신에게 주는 자유 시간을

헛되이 쓰여서는 안 된다.


남에게 빚을 지게 되는 건

미래의 내가 갚아야 할 것이며,

나의 잘못된 식습관은

미래의 내가 치료해야 할 문제다.


그러므로 지금의 대가를 그 누구도 아닌

침묵을 지키고 있는 미래의 나에게 넘기는 것은

현재의 자신이 비겁하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해라.


정녕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면 당신은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며 이 방법만을 고수하는 당신이라면

더 좋은 방법은 부하 직원들을 리드하는 데에 있어서

연구를 해야 될 것이다.


모든 중요한 재산은 미래의 나에게 달렸기에

너무 느슨하지도 엄격하지도 않은 객관적인 기준을

나에게 부여를 해야만 한다.

어느 정도의 강제성은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에

지금의 내가 해내지 못하면 미래의 자신에게

미안하고 귀찮은 일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는 서로 다른 존재이다.

누가 더 잘 살지는 현재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자신“은

너무 ”오늘만 산다.“에 몰두하며

편안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답은 자신에게 있다는 말은 많지만,

정작 그 답을 내리기 까지와 정답을 찾아야 할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 자신이라는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대다수이니깐.


우린 누군가에게 늘 배우지만

그 배운 것을 이해하고 섭렵한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당신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스승이라는 것이

가슴속으로 기억하고 머리로는 미래를 계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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