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믿는다는 것

by 최지우

아이는 자라면서 수없이 틀리고, 넘어지고,

가끔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이것도 못할까.”


그때 아이 마음속에 만들어지는 것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심리학자 **Carol Dweck**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마음가짐이 있다고 말한다.

능력은 정해져 있다고 믿는 마음과,

노력과 경험으로 계속 자랄 수 있다고 믿는 마음.


차이는 재능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을 멈추게 되고,

성장을 믿으면 다시 해보게 된다.


아이들은 실패보다

어른의 눈빛을 더 두려워한다.

“왜 그것도 못해?”라는 말은

가능성을 닫고,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말은

아이의 시간을 열어준다.


성장을 믿는다는 것은

빨리 잘하라고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모습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먼저 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에게 건네야 할 말인지도 모른다.

괜찮아.

우리도 자녀를 통해, 자라는 중이니까.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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