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흔히들 말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작은 습관 하나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이 바뀌려면 죽었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그 말은 결국
사람이 변한다는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도 해 본다.
만약 사람이 정말 바뀌지 않는 존재라면
얼마나 절망적이고 슬픈 일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도 달라지고
마음도 달라지고
삶의 방향도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사람은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다고.
그 변화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먼저 사람이다.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가
나를 보여 주기도 하고
나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욕을 자주 하는 사람 곁에는
비슷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쉽다.
반대로 좋은 사람 곁에는
따뜻한 말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흐른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가까이 두느냐가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두 번째는 책이다.
책은 한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조용히 전해 준다.
내가 직접 겪어 보지 못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 주고
생각의 폭을 넓혀 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좋은 선택과 더 깊은 판단을
조금씩 배우게 된다.
마지막은 환경이다.
내가 어디에 머무는가 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있는 환경의 영향을
생각보다 많이 받는다.
어떤 공간에 머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고
삶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나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는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람은 하루아침에 완전히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과
책과
환경이 조금씩 바뀌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삶의 방향이 달라져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