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에서 시작된다.
사람 안에는 언제나 부정과 긍정이 함께 존재한다.
어느 쪽이 더 큰 비율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삶과 태도가 규정되기도 한다.
긍정은 삶을 윤택하게 하고,
불안과 어려움 앞에서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하지만 그 힘은 무작정 긍정적인 말이나 억지 낙관에서 오지 않는다.
진짜 긍정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여러 요소를 지녔다.
그중 일부는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부모, 성별, 신체적 조건, 태어난 사회문화적 환경 같은 것들이다. 이런 불변의 30%를 붙들고 끊임없이 투덜대며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삶은 쉽게 무거워진다.
반면 우리가 결정하고 바꿀 수 있는 70%는
노력과 선택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변화의 가능성은 현실이 된다.
긍정은 바로 ‘인정’에서 나온다.
바꿀 수 없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불필요한 분노와 좌절에서 벗어나, 바꿀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
인정은 포기가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정확히 읽고 그 위에서 실천하는 힘이다.
내가 가진 조건을 받아들이면 에너지는 낭비되지 않고, 선택 가능한 부분에 더 많은 의지와 창의성을 쏟을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의 윤활유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는 시야를 넓히고, 결핍에만 머무는 마음을 부드럽게 한다. 가질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면 부정성이 자꾸 고개를 든다. 반대로 지금 가진 것에 눈을 돌리고 그 안에서 성장할 길을 찾을 때, 긍정은 자연스럽게 자라난다.
결국 삶은 인정과 선택의 연속이다.
바꿀 수 없는 30%를 냉정히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70%를 향해 의식적으로 행동할 때 진짜 긍정이 온다.
그것은 허황된 자기위로가 아니라, 현실 기반의 용기다. 오늘 나에게 필요한 질문은 단순하다.
“지금 내가 인정할 것은 무엇이며, 내가 선택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서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긍정은 말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