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izu Aug 21. 2022

강남엄마 미국에 집 사러 가다 13

텍사스 지역을 엿보다.

미국 부동산중에

제일 많이 알아보고 서치한 곳은 텍사스 지역일 거다.

리버블 라이프라는 지인의 만족도와

싼 주택 가격

텍사스 중에서도 오스틴

왠지 오스틴대학이 생각나서 대학의 도시가 아닐까 기대감으로.

미국은 도시 전체가 대학인 지역들이 있다고 전해 들었다. 보스턴이나  시카고 등도...

미국 부동산을 1년 넘게 보다가 각 지역별 가옥형태까지 알게 되었다

텍사스는 넓고 황토색에 새집이고 깔끔하고,

도로도 넓고 깨끗하다.

텍사스 오스틴의 일반적인 집의 형태

대략 이런 분위기

싸고 너무나 이쁘다

그러니 미국 부동산 미국 부동산 노래를 불렀지~^^

세금과 더운 날씨의 약점이 극복된다면

리버블 한 텍사스도 좋을 것 같다.


<질로우 화면중>


텍사스 오스틴    

 

사실 미국 집을 알아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 텍사스 집값을 보고 였다. 특히 오스틴

2021년 집값 폭등 이전에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살인적인 한국의 아파트값을 보다가 텍사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엿한 하우스가 방 3 화 2 마당 딸린 멋진 집이 4-5억대라니

대박!

너무 놀라서 펄쩍 뛰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한국보다 미국에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다니.

설레고 뭔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다는 희망과 소망이 생겼다.    

텍사스 오스틴은 대학도 유명해서 텍사스 지역 중에 오스틴을 제일 먼저 봤다. 삼성전자가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해서  한국인에게 호의적이라는 말도 들은 터라 열심히 보았다.

텍사스는 오일머니, 즉 기름으로 버는 돈이 많아서 주거 교육 등 복지가 좋다고 한다. 기름 값이 싼 것을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오스틴에 사는 지인은 리버블 라이프라는 말을 썼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예쁜 집만 골라 봤다.

그러다가 보니 싸고 예쁜 집을 찜해놓고

나중에 구글맵이나 3D 영상으로 돌려보니 주변이 허허벌판이거나 산속에 홀로 있는 집 등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일단 주변 인프라를 보고, 대학이나 초중고등학교 등을 보고 검색에 나섰다.

미리 말했듯이 학군이 좋으면 경제 수준도 높을 것이고 안전은 따라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스틴 역시 서북부와 도심에 비싸고 좋은 집, 학군이 높은 곳이 모여 있었다.

서부 일부 지역도 안전하고 좋은 학군의 집이 있었지만, 자칫 잘못 선택하면 위험한 곳을 택할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 곳은 집값도 매우 저렴하다.

주변 환경을 잘 살펴보자.    

 

하지만 지난 1년 텍사스 집값도 굉장히 많이 올랐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오른 것 같다. 지역에 따라서는 5배까지 오른 곳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약간 주춤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예전의 가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볼 때마다 올라있는 오스틴 집값에 텍사스 다른 지역들도 살펴본다.


위키백과를 통해 텍사스의 역사와 경제상황 등도 본다. 역사를 보면 안전여부도 조금은 알 수 있고, 경제 상황 등을 보면 렌트를 주거나 매도 시 어려움을 겪을지 여부를 알 수 있기에 역사 경제 인구 대학 등을 열심히 찾아본다.       

   

델라스

델라스는 한국에서 직행 비행기가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그래서 한인들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한인마트 등이 더 많아 보인다. 그렇기에 오스틴 보다는 좀 번화 번잡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오스틴이 좀 더 한적한 느낌.

델라스도 집값은 오스틴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와 인구는 좀 더 많은 듯 느껴졌다.    

 

휴스턴

휴스턴은 미국의 남단 바닷가에 위치해서 존스홉킨스라든지 나사라든지 굵직한 연구소 등이 많이 있다. 하지만 집값은 댈라스나 오스틴보다는 저렴하다.

휴스턴 지역에 따라 우범지역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오스틴보다 덜 선호한다고 들었다.

휴스턴에는 분수 나오는 워터 뷰에 큰 저택도 5-7억대에 살 수 있다.

 

텍사스는 연중 3-4개월은 매우 더워서 밖에 나갈 수 없다고 한다.  밖에 안 나가면 냉방 시설 등을 잘 되어 있어서 살 만하다는 후문이다.

뭐 우리나라도 이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닌 듯하다.

사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니 말이다.     


이렇게 텍사스는 집값도 저렴하고 살기도 좋고, 법인세도 저렴해 기업 하기 좋고, 학군도 매우 좋은데 단점이 있다. 주택 보유세가 비싸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에 비해 2배 정도 된다. 그래서 텍사스는 수입이 높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노년층이나 월수입보다 재산이 더 많은 사람들은 월비용이 집값에 비해 높으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강남엄마 미국에 집 사러 가다 1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