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전능(萬人全能)

PART 5. 넥스트 제네레이션: 대현자의 사회

by 회안림

노동의 종말과 창조적 유희 시장의 팽창, 그리고 한국
​생존을 위한 노역(Labor)의 시대가 저물고, 자아실현과 창조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희(Play)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기본적 생존 조건을 해결해 줌에 따라, 인간의 에너지는 이제 '의미 창출'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구소멸 국가인 한국에게 급속한 인공지능과 무인자동화 사회의 도래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산업화시기 생산이 인간에서 기계화로 대체되자 잉여인력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두고 봐야겠으나 한국의 인구감소는 급속한 기술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볼 때 사회구조와 인구구조가 기술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전화위복일 수 있습니다. 이십 년 후 저출산 한국은 무인 군사로봇 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1. 노동의 정의 변화와 근로 시간의 감소
​"The traditional concept of labor is being redefined as automation takes over routine tasks, leading to a long-term decline in annual working hours across advanced economies." (출처: OECD Employment Outlook 2023)
​"전통적인 노동의 개념은 자동화가 반복적인 과업을 대체함에 따라 재정의되고 있으며, 이는 선진국 전반에 걸쳐 연간 근로 시간의 장기적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생존을 위해 팔아야 하는 시간'에서 해방되고 있습니다. 줄어든 노동 시간은 공백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탐색하고 창조하는 '주권자의 시간'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2. 창조적 유희 시장의 경제적 규모
​자아실현, 예술 창작, 커뮤니티 활동을 포함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는 2027년까지 4,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1인 크리에이터의 45%가 수익보다 '창작의 즐거움'과 '사회적 기여'를 우선순위로 꼽는다는 사실은 대현자 사회의 초기 징후를 보여줍니다. (출처: The Creator Economy: Getting Real, Goldman Sachs Research, 2023)

호모 루덴스(Homo Ludens)와 화엄(華嚴) 네트워크
​우리는 이제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각자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고유한 개별자로서 서로 공명하며 연결됩니다.


​1. 호모 루덴스 (Homo Ludens)
​인간의 본질을 '놀이하는 존재'로 정의하며, 모든 문화와 문명의 기저에는 놀이의 요소가 깔려 있다는 이론입니다. (출처: Homo Ludens: A Study of the Play-Element in Culture, 저자: Johan Huizinga, 1938/1955)

AI가 생존을 위한 고된 노동을 가져갔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본래의 모습인 '놀이하는 전능자'로 돌아가라는 초대장입니다. 미래의 비즈니스는 누가 더 고통스럽게 일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즐겁게 창조하느냐의 경연장이 될 것입니다.


​2. 인드라망(Indra's Net)과 화엄 네트워크
​"우주가 거대한 그물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물의 매듭마다 달린 보석들이 서로를 비추며 무한히 공명한다"는 화엄경의 비유입니다.


​주권자인 우리는 고립된 개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천재성을 발산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거울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경쟁이 아닌 '공명'이 대현자 사회의 핵심 소양이 됩니다.


​1인 유니콘, 각자가 하나의 우주가 되는 시대
​미래 사회는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가 해체되고, 자율적인 주권자들이 필요에 따라 결합하고 흩어지는 '유동적 지혜의 장'이 될 것입니다.


​"The future of work is not a job; it is a portfolio of activities that create value and meaning in a decentralized network." (출처: The End of Jobs, 저자: Taylor Pearson, 년도: 2015/2023)
​"업무의 미래는 직업이 아니다; 그것은 분권화된 네트워크 속에서 가치와 의미를 창출하는 활동들의 포트폴리오다."

우리는 더 이상 회사 타이틀로 자신을 정의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생산물이 범람하는 시대에는 내 고유성의 포트폴리오가 생산활동이 될 것이며, 그 고유성이 가치의 척도가 될 것입니다.


대현자의 사회


​1. 놀이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선택받기 위해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동은 생존의 수단에서 나의 가치관을 세상에 투사하는 거대한 '놀이'로 변모하게 될 갓입니다.


​2. 공명
화엄의 바다에서 우리 각자의 고유한 취향과 서사는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자산입니다. 그러한 소양으로 대할 때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빛을 반사해 주는 보석이 됩니다.


​3. 경제적 자유
데이터가 보여주는 거대한 유희 시장은 내가 좋아하는 활동이 타인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저절로 부가 따라오는 '순환의 상태'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4. 대현자의 사회
결론적으로, 만인전능의 시대는 모든 인간이 각자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대현자가 되는 시대입니다. 비전문성이라는 납으로 모두가 황금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 우리의 유희가 문명의 지혜가 되고, 우리의 삶 자체가 가치가 되는 대현자의 사회입니다.


미래의 부는 조직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자신의 시점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천재성의 빛을 AI와 함께 발현해 보십시오. 자신마다의 독특한 서사가 AI로 증폭되어 세상에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고유한 나의 시점으로 세상을 되비추는 관계동참의 화엄세계, 그것이 대현자의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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