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경계
집사는
거리 없는 말에
칼보다 깊게 베인다.
가깝다는 것이
허락 없는 상처까지
허용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집사는 늘
고양이에게만은 억지 없는
사랑의 경계 위에 선다.
# 작가/문학사/소설가/출판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