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고민 하지마

STOP!!

by 이화

끝까지 읽기 힘드신 분들은 마지막만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고민에 연속이다. 반복해서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그래, 쓰고 싶은 글을 쓰자!'였다.


그런데 생각처럼 잘 안 된다. 물론 처음은

누구나 잘 안 된다지만 유독 걱정이 많아서

이미 써 놓은 짧고 긴 글들이 있기도 하고

글 쓰는 걸 좋아하면서도 걱정이 됐다.


- 브런치 스토리 -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글을, 특히 에세이를

쓰는 작가님들이 많은 곳, 처음 글을 발행하고,

많은 작가님들이 글에 '라이킷'을 눌러주셨다.


처음에는 라이킷을 받을 수록 기분이 좋았다.

누군가가 글을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는 건

참 기분이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작가님들에 글을 보니, 라이킷

수가 비교되고, 글을 잘 쓰시는 다른 작가님들을

보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연히 차이가

클 수밖에 없는 나와 다른 작가님들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나는 내 글을 꾸준히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처음에는 잘 안됐다.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잘 된다고 해도 너무 오래 걸리면 안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들이

나를 사로 잡았다.


'잘할 수 있을 거야, 잘할 수 있을 거야' 하면서도

내 안에 있는 우울과 불안으로 인한 적응장애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매번 글을 쓸 때마다 조금씩 걱정이 됐다.


내가 지금 걱정만 줄줄이 늘어놓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도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걱정할 시간에 일단 '글을 쓰고 보자.'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아직 풀지 않은 이야기지만 나는'우울과 불안으로 인한 적응장애'가 있다. 하지만 상담도 받고 병원도 다니면서 치료 받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 또 내 곁에는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 상담 선생님,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걱정이 되지만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할 것이다.'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야만 한다'


이 세 가지를 기억하고 앞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다른 작가님들 처럼 잘 쓰고 싶고, 책도 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비교하지 않기로 했다.


나의 길을 가기로 했고, 나만의 글을 쓰기로 했다. 얼마나 걸리든, 얼만큼 많은 독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든 나는 작더라도 소중한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글을 써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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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저리 주저리 쓴 긴 글이었습니다. 앞서 쓴 글 중에 비슷한 내용에 글들도 많았지요? 다소 불안해 보이고, 걱정이 많아보여서 보기 불편하셨을 수도 있으셨겠지만 봐주셔서 우선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 기회에 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는 에세이 작가가 아닙니다. 저는 제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제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로 짧은 글을 쓰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브런치 스토리에 내가 어울리는 사람일까? 하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끝끝내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좋아해 주실 독자님들은 좋아해 주신다.

내가 쓰고 싶었던 글을 마음껏 쓰자.

얽매이지 말자, 나는 나다.


정말 많은 걱정을 했지만 결국에는 해야 하는 건 저였고, 할 수 있는 것도 저였습니다. 앞으로는 걱정보다는 글을 쓰는 것을 우선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마음 먹고 결정을 내린 결론을 가지고요.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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