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조의 선율'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

by 이화

곡조의 선율,

피아노 건반에 손을 올린다. 작은 손이 건반을

누르고, 현이 움직이면. ··· 마침내 소리는

완성된다. 아름다운 소리, 선율, 곡조 그리고


'음악'


소리가 울리고, 심장도 울리며, 공간을 울리고,

심금을 울린다.

노래하며, 춤추며, 빛나며, 가라앉다가, 울고

웃고.

또 다시 노래하고, 빙글 돌고, 춤 추고, 울고,


숨 쉬는 모든 것들과, 땅 위의 모든 것들이

노래한다. 어울려 맞물리는 것들이 맞물려

노래하고, 어울리지 않는 것들도 제자리를

찾아 소리 내어 울려 퍼진다.


마침내 소리는 한 곳에 모여 아름다운 음악이 된다.


'곡조의 선율'.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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