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늘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가져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아무렇지도 않게 잘 돌아가는 세상은 야속하죠. 키다리 아저씨처럼, 뒤에서 나를 도와주는 존재가 있었으면 생각도 합니다. 만약 내 의지로 나를 지켜줄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소통 전문가 김창옥 님은 내가 지켜내는 것이, 나를 지켜준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킨 것만이 우리를 지켜줍니다. 운동 시간을 지키면 그 운동 시간이 우리를 지켜줍니다. 그러니 당신의 삶이 지켜지기를 바란다면, 뭔가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책,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럼 이제 무엇을 지켜낼 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나를 지켜줄 사람을 지켜야 할까요? 아니면 돈을 지켜야 할까요? 이 고민의 답은 투자처를 찾는 고민과 비슷합니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초기에는 시드 머니를 모으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초기 시드머니는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닌 예금을 활용하길 권합니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저축을 통해 시드를 모으고, 시드머니로 수익률이 높은 투자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지켜내는 것 역시, 내 에너지를 투자하는 행동입니다. 이때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이나 외부 환경은 변수가 많습니다. 아무리 친구를 잘 챙겨주고 지켜준다고 해도, 그 친구가 나에게 똑같이 행동할 것이란 보장은 없죠. 하지만 내게 매일 해낸 투자는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5분 명상하기, 걷기와 같은 습관이죠. 당신을 지켜 줄 든든한 존재를 갖고 싶다면, 먼저 당신을 위해 매일 조금의 시간이라도 꼭 지켜내세요. 매일 쌓인 당신의 시간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는 든든한 우산이 되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