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트 설계 책

사연없는 물건없지

이공계 여성 취업활동에 도움을 받고자 교육 받았던 3D 프린팅 책 비운다.


사연 없는 물건이 어디 있으랴.

책을 보고 있자니 옛 생각이 떠오른다.


프린팅을 하려면 디자인을 해야하는데 디자인을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배웠었다 TCad 같은거랄까.

이 경험을 통해 디자인 설계하는것은 참으로 디지털 노가다 같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작품을 뽑기 위해서 가로세로높이 3D형태의 물건을 컴퓨터에 일일히 입력해줘야하는... 나로써는 너무나 노잼이였다. 그래도 하나씩 하면 못할건 없다는걸 느끼긴 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다만 그 시간과 노력을 들일 자신이 없을뿐 후후..

그 때 같이 공부했던 언니들 중에 자수성가한 부자 언니도 있었는데 언니네 집에 놀러갔을때 인상 깊었던건 차디찬 바닥. 그리고 엄청난양의 책, 한켠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스튜디오 처럼 꾸며져 있었다

그래서 나는 부자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을 신뢰한다

그 언니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 해피한 삶을 살고는 있는거 같다.


그리고 언니들 중 쌀집 정미소 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도 참 독특한 경험한 언니 였다


퇴사하고 남미 여행을 다니다 납치가 되었단다

두려움 무서움 보다는 그냥 납치 되었구나

그런 생각이였단다

계좌에 있던 돈을 모두 털리고 나서

다행히 풀어줬는데 풀어줄때 그랬다더라

굿바이 마이 굿 프렌드.


이때 스쳐 지나간 시절 인연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언니들이랑 한번 강남에서 만나서

본인이 나누고 싶은 물건 교환도 했었는데

그 때 부자언니에게 받은 일본서 건너온 예쁜 니트 잘 입다가 너무 까실거려서 결국 비웠는데 그 물건도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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