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벌리버블..조회수 1,000이라니

Thanks a million!! 무차스 그라시아스!! 정말 감사합니다!

올 3월 2일 개학날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미라클모닝 루틴.

출근 전 6시 새벽미사 드리고 아침 산책하기.

오늘도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시 30분 새벽의 정적을 뚫고 울린 알람을 끈 뒤 잠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데, 휴대폰 윗줄 알림창에 브런치스토리의 날렵하면서도 지적인 펜촉이 연상되는 반가운 알파벳 b가 보였다.      

라이킷일까? 구독일까? 댓글일까? 아니면 등록해둔 관심작가의 새 글일까? 찰나의 설렘과 궁금증을 안고 브런치스토리에 접속해 알림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 글 ‘누군가 내 생을 근사한 영화로 만들어버렸다’ 1편 조회수가 1000을 돌파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고, 일어날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일이라 정말 얼떨떨했다. 정신을 차리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맞구나’ 였다. 왜냐하면 감히 내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임을 스스로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30화를 계속해서 써 나갈 힘도 주실 것을 청해본다.   

무엇보다 부족함 많은 내 글을 읽고 공감과 위로, 힘을 주시는 1000분의 독자분들이 제 삶을 또 한 편의 근사한 영화로 만들어주고 계시다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글을 쓰기 전 매번 올리는 나의 기도가 꼭 하늘에 가 닿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삶 또한 한 편의 근사한 영화가 되는 데에 제 글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내내 저와 함께 해주시길 청합니다. 아멘.    

Thanks a million!! 무차스 그라시아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