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12번째 이야기), by 임태희
“학교 다닐 때는 국·영·수로 버티고
사회생활 할 때는 예체능으로 버티고
은퇴 후에는 체육으로 버틴다.”
어느 친구가 해준 말인데, 정말이지 공감이 된다.
그래서 모든 과목이 골고루 중요한 것이다.
특히 나이 들수록 체육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 단연 화제는 건강이다. 예전에는 일 이야기, 자녀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나는 마라톤을 하고 있다", "근육이 보약이다.”, "수영만 한 것이 없다" 등등… 온통 운동 얘기뿐이다. 종목은 달라도 나이 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 체육뿐이라는 것을 모두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이토록 체육이 중요한데, 정작 학교 교육에서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체육의 토대는 어릴 때부터 만들어줘야 한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기초체력과 운동에 대한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을 때, 평생 건강의 기초가 만들어질 것은 불을 보듯 당연한 일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
중학교 입학할 때 나는 또래보다 많이 작았다.
그때 집에서 먼 다른 동네 학교에 다녔는데, 왠지 더 힘도 세지고, 싸움도 운동도 다 잘하고 싶었다.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학교까지 한 시간 이상 걸어야 했던 왕복 12km 거리를,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수시로 달리기 시작했다. 집 한편에 모래주머니를 매달아 놓고 주먹을 힘껏 내지르기도 했다. 어떤 땐 빨갛게 부어오른 손등에선 따끔한 통증이 올라올 정도였다.
"이렇게 매일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강해지겠지.”
노력의 시간이 쌓이면서 이후 정말 나의 몸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는 몸집은 꽤 커졌고, 스포츠도 즐기게 되었다. 어린 시절 시작된 나름의 체력 단련은 지금까지도 남부럽지 않은 건강의 비결이 되고 있다. 어릴 적 꾸준히 키운 습관이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이런 경험이 개인적인 회고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학교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하는 것이다. 모든 학생이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협력과 책임감 또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니, 갈수록 개인화되는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경기 교육의 목표는 '건강과 체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균형 잡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렇다. 체육은 단지 신체 활동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우리 교육의 전제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난 6년간 위축된 경기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였다.
초등학생들에게‘더(The) 자람 프로젝트'의 '기지개 체조', '키즈런'을 마련했고, 중학생에게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체육교육 과정을 추진했으며, 이를 아침 운동 '오아시스'까지 연결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었다. 나아가 학교 스포츠클럽 축제를 부활시키고 가족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이 운동을 평생 가지고 갈 즐거운 경험으로 남겨주고자 했다.
초-중-고등학교가 연결되는 체육교육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고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평생 체력과 인성의 선순환을 도모했던 것이다. 각 프로그램을 간단히 살펴보자.
“팬데믹의 장기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2023년, 시작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이 대상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2020년과 2021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 학생들은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첫 학교생활을 해야 했다. 친구들과 함께 놀며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놓친 아이들의 결핍이 마음에 크게 다가왔고, 이 아이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담당 부서와 협력하여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도록 했다. 아이들의 부족함을 해소하기 위해 학습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 그리고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다루었다. 이것이 바로 '더(The) 자람 프로젝트'의 ‘기지개 체조’와 ‘키즈런’이 탄생한 배경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한 우리의 고민과 바람이 담긴 시작이었다.
왜 ‘기지개’였을까?
우리는 잠에서 깨어날 때 자연스럽게 ‘기지개’를 편다. 밤새 움츠렸던 근육과 관절을 펴면서 신체의 긴장을 풀어내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신체 운동을 넘어,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지개’는 중의적인 표현도 포함되었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재도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도 마찬가지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다시 활기차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장의 의견을 모은 이름이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체조는 시대별로 '국민체조', '새천년 건강 체조', '청소년 체조' 등으로 변천해 왔지만, 최근에는 그조차 단절되었고, 학교 현장에서는 단순한 스트레칭 정도의 준비운동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지개 체조는 활기차고 친숙한 음악, 쉬운 동작 덕분에 각 학교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나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완성도 높게 확산될 수 있도록 방송국과 협력하여 전문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했다. 그 덕분에 영상의 퀄리티와 전문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보다 많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기지개 체조는 싸이의 <연예인>, 이무진의 <신호등>, Kidz bop의 <Happy>, BTS의 <아리랑>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고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다양화했고, 지난해부터는 ‘기지개 체조 영상공모전, 기지개 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하반기, 독도의 날을 맞아 유관 부서와 플래시몹을 준비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확산 중으로 이제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그냥 장애물 달리기 아닌가?'
키즈런을 보고 첫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키즈런은 '달리고, 뛰어넘고, 던지는' 기본 동작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처럼 흥미롭게 구성된 특별한 육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개인이 아닌 팀 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은 함께 기록에 도전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체육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면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키즈런을 추천했고,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육상은 모든 스포츠와 체육활동에 기본이 되는 종목이다. 육상과 수영 같은 기초 종목을 잘하는 아이들은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기초 체력과 기록에 도전하는 경험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다.
키즈런은 학생 중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 가족 참여형 키즈런 행사를 개최했고, 참가는 3시간 만에 400여 가족의 신청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했다.
이는 과거 운동회의 즐거움이 점차 학교에서 사라지고 가족이 함께 운동하고 웃는 시간이 드물어졌던 탓이다. 키즈런 가족대회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이 단지 운동 이상의 의미로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가족을 다시 하나로 연결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현장의 선생님은 “아이들이 ‘키즈런’과 ‘기지개 체조’에 참여하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느껴진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체조하는 모습에, 학부모들도 저절로 둠칫둠칫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 어머님은 ‘우리 때는 국민체조뿐이었는데, 이렇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체조하니 너무 예쁘다’라며 학교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날씨 탓에 체조를 못 하는 날엔 아이들한테 구박도 좀 받지만, 그만큼 기다리고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에게 ‘기지개 체조’와 ‘키즈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었다면, 중학생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배움이 가능한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이 있다.
‘학생선택중심 체육교육과정’은 의무적으로 편성되어 있는 학교스포츠클럽과 정규 체육 수업을 블록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종목을 선택하여 체계적이고 심화된 배움을 경험하도록 만든 경기교육 스포츠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교육 없이도 공교육만으로 대학교,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스포츠클럽과 아침운동인 ‘오아시스’까지 연결하여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등교시간 자율화의 가장 큰 성과는 아침운동에서 시작되었다. 각 학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습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까지 함양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아침 운동을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경기교육은 2023년 4월, 등굣길 아침운동 활성화를 위한 아침운동의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다.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예를 들어 <해뜰런> <탄단지 아침 운동(탄탄한 몸, 단단한 마음, 지혜를 지켜주는 아침운동)>, <스클스클(스포츠클럽으로 스트레스 클리어)>, <등굣길 sns(sports never stop)>, <스쿨 오픈런>등 참신한 이름들이었다.
그중‘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가 선정되었다. 오아시스! 이 이름은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코로나로 위축된 스포츠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스포츠로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또한 이 이름이 아침을 생기 있게 시작하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현장 교사들도 이름 덕분에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교 현장에서는 아침 운동의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방과 후나 저녁 시간은 학원 일정이나 개인 활동 등으로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아침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자 결정했다. 이러한 연구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2023년 7월에는『등굣길 아침 운동은 학교의 오아시스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정책보고서까지 발간하고 아침 운동의 효용성에 대해 검증했다.
체육 활동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 학업 집중력,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학생들은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가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제 ‘오아시스’는 초·중·고등학교를 넘어 전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며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아리형, 체력 향상형, 학급형, 학교 축제형, 건강 증진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며, 체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보건과 연계한 건강관리 시스템도 마련되었다.
정책 운영 첫해인 2024년에는 경기도 내 1,666개 학교가 참여했고, 2025년에는 더 많은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지는 즐거운 아침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단순히 체육 활동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아침 시간을 계획하며 건강한 습관을 익히고,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새로운 ‘생활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변화는 신체의 성장뿐 아니라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학습에 임하는 자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이 학교 현장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는 모습이다.
: ‘가족과 함께 해봄’ 스토리
코로나 팬데믹 시기, 학생들은 모니터 앞에서 원격수업을 들어야 했다. 신입생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활동이 줄어들었고, 학생들의 인성교육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이 시점 경기교육은 2024년 5월, 체육활동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자는 취지로 ‘아빠, 엄마와 함께 해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참가자 모집을 위한 사전 신청에만 2천500여 가족이 몰릴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프로그램은 스포츠 기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체활동과 IT 기반 스포츠 체험 등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학생들은 아빠와의 친밀한 시간을 보내며 체육이 단지 신체활동 이상의 의미가 가치를 경험했다.
한편,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반영하여 ‘아빠, 엄마와 함께 해봄’에서 ‘가족과 함께해 봄’,‘사제동행 대회’로 확장하였고, 선정되지 못한 가족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2025년 100 가족을 더하여 300 가족의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중이다.
체육의 가치는 체력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데 있다. 앞으로도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체육활동 일상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와 학교스포츠클럽축제의 부활
교육감으로 취임할 당시, 학교체육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현장의 관심이 줄어든 데다 예산 부족까지 겹쳐 상황은 열악했다. 학교체육의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경기교육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와 경기학교 스포츠클럽축제를 6년 만에 부활시키며 위축된 학교체육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그러자 담당들은 학생 선수 모집이 어려웠던 학교 운동부에는 숨통이 트인다고 했고,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은 자율적인 스포츠 활동으로 다시금 생기가 넘쳐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무엇보다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올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약 1년간의 꾸준한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2023년에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동계체전에서 모두 종합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이는 결코 혼자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아니었다. 학교 현장의 교사와 지도자,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가 ‘ONE T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큰 원동력이 되었다.
대회의 성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본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의 진정한 가치는 숫자나 기록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러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체육, 평생을 지탱할 균형
체육은 단지 신체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균형 있게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다져온 건강과 체력이 평생의 자산이 되듯, 학교에서 접하는 다양한 체육활동은 학생들의 몸과 마음, 인성과 사회성까지 골고루 성장시키고 있다.
문득 어린 시절 운동회의 기억이 떠오른다. 친구들과 힘껏 달리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온몸으로 느꼈던 짜릿한 즐거움! 운동회 날이면 학교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 순간이 언제나 손꼽아 기다려지곤 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신나고 행복한 경험을 더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경기교육의 ‘균형 잡힌 성장’은 체육을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체육은 학생, 학교, 지역사회 모두를 활기찬 공동체로 다시 이어주고 있는 듯하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밝아진 표정과 변화된 모습을 볼 때 체육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느낀다.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체육을 단지 하나의 교과가 아니라, 학생들이 평생 동안 누릴 수 있는 ‘삶의 교육’으로 바라보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균형 잡힌 몸과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