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다른 생각과 자세로 자신을 완성시키는 실행력이 필요함.
2. 진정한 비즈니스맨이라면 이렇게 공부하라
(1) 임원이 될 수 있는 인물.
임원이 될 수 있는가 될 수 없는가는 대체로 신입사원 때부터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임원이 될 수 있는 신입사원은 우선 일에 대해 탐욕스러울 정도로 의욕을 보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입사 시험을 통해 선발된 사람들의 차이는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직급별로 한 걸음씩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임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우선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자신의 일과 관계있는 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실격입니다. 자신의 일을 기초로 하여 부서 전체의 움직임, 또 더 나아가서 사업부 전체의 흐름을 읽고 생각하는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 눈앞의 일을 우선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은 샐러리맨의 기본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 외에도 장래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기 일을 하면서 폭넓게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임원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지 못하는 사람도 임원이 될 수 없습니다.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구태의연하게 일을 ‘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이나
경비 절감, 수익률 향상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계속 개선해 나가는 능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공부를 계속함으로써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공부란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비즈니스란 항상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발전하는 것입니다. 전략이 없는 사람은 중역이 될 수 없습니다. 또 전략이 없는 사람을 중역의 자리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아무런 전략도 없는 부장들 중에서 담당 임원의 적절한 지도를 받아 실적을 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적만 보고 그 부장에게 실력이 있다고 잘못 판단하여 중역으로 발탁하는 경우입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결연한 태도’를 취하여 물러나게 해야 합니다.
‘전문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한 한 대단히 정통하지만, 그 외의 일은 전혀 모르는 전문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즉, 자신이 담당하는 일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있지만 다른 일에 대해서는 전혀 공부하지 않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기술직 사원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람은 기업에서 필요 없는 존재입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마스터함은 물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의욕을 보여 ‘종합적 인재’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기업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과연 중역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결과로 말한다.” 결과가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결과에 이르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와 과정이 모두 좋은 사람이야말로 기업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임원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자기가 맡은 일이 실패했을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 역시 임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회사 내의 분위기가 활력을 잃게 됩니다. 기업에서 가장 쓸모없는 사람은 새로운 일에 반대만 하고 도전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2) 임원이 되기 위한 공부.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와 경제의 움직임을 몰라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공부하기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인터넷이나 신문을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적어도 경제면, 외신면, 정치면 등은 확실히 읽어야 합니다. 경제의 일반적인 움직임을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전문지도 읽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업계의 전문지를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지 역시 일간지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업무에는 크게 사무직과 기술직이 있는데, 서로 상대방의 일을 모르면 안 됩니다. 학문의 뿌리는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라는 사람이 잘 알고 있는 것을 B라는 사람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사무직 출신의 경영자는 기술 공부를, 기술직 출신의 경영자는 법률이나 회계학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이 고등학교 교과서 정도의 책을 펼쳐놓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떠한 문제도 점차 익숙해짐에 따라 이해력과 노력만 있다면, 사무직과 기술직의 차이는 별로 없는 것입니다. 장차 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 조직의 각 분야를 두루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의 사무직이라고 하면 인사, 노무, 경리, 총무, 판매, 기획 등의 분야가 있습니다. 총무나 경리 부문은 대학에서 공부한 것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지만, 노무라든가 인사, 판매 분야는 대학에서 공부한 것이 거의 통용되지 않습니다.
인사, 노무 조직을 맡는 데는 역시 소질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신의 성격이 좋지 않으면 안 되며, 어떠한 경우에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공평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무직의 임원이라면 대외 교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역시 노무와 판매의 두 가지 부문을 경험하고 공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맨으로서 동료들끼리 잘 사귀고 부하직원을 잘 다스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지니기 어려운 능력입니다.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는 동료들끼리 술을 마실 때 상사를 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좋지 않습니다. 상사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고, 상사가 되면 상사 이상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회의나 교섭을 할 때에는 가능한 한 메모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외국인과 교섭을 할 때는 메모를 하는 것이, 더욱 필수적입니다. 기록한다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체득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평상시의 회의 때라도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정말로 필요한 때에 도움이 됩니다.
회의나 교섭 중 메모하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회의나 교섭이 끝난 후 곧바로 요점을 메모해 둡니다. 요즘에는 휴대폰을 활용하여, 미리 양해를 구한 후에 자동 녹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의문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무역 마찰에 얽혀서 여러 가지로 수출이 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행정 협정에 의한 것, 업계가 자율적으로 하는 것 등 여러 가지 규제가 가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처한 수출 규제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왜 우리가 규제를 당해야 하는가? 이를 위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의문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사원이라면 몰라도 장차 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단지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는 데서 끝나면 안 됩니다. 적어도 자기가 담당하고 있는 부문이 5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취급하고 있는 상품이 지금 이익을 올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5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도 생각해야 합니다. 장래를 생각하는 것은 제1선의 과장이 되었을 때부터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동향이나 경쟁 업체의 동향을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재빨리 파악하고 자기 나름대로 5년 후의 모습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기업 전체에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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