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리기 정치-중국의 아편전쟁

7. 주변 세계를 경멸하는 태도는 종종 대제국조차도 불행에 빠뜨린다.

by 김병훈

(2) 무릎 꿇리기 정치.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은 자기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만에 빠져 있습니다.

중국이라는 국호의 뜻 자체가 중심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중심에 있고, 그 주변으로 야만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 세계에 대한 중국인들의 이런 태도는 2000년 동안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와 같은 수준의 문화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히말리아산맥과 사막으로 고립된 중국인은 수천 년 동안 인도나 페르시아 문명과 같은 위대한 문명을 접하지 못했습니다. 명나라에서 시작된 중국의 고립 시대는 큰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중국은 외국과의 무역을 피했습니다. 1480년 정부는 정화 장군의 아프리카 여행에 관한 문서를 파기했습니다.

그다음으로 황제는 대양을 건널 수 있는 배를 건조하거나 대항해에 나서는 사람을 사형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년간 해적 활동이 기승을 부렸는데도 내륙에 위치한 수도 베이징에 있던 정부는 이를 막지 못했습니다.


대탐험의 시대에는 유럽 상인과 중국인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접촉은 자기 나라 밖에는 저속한 놈들만 살고 있다는 중국인의 선입견만 확인시켜 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항구에 도착한 네덜란드 선원들은 대부분 거친 망나니들이자 무뢰한이었는데, 이들은 긴 항해 동안 해충에 시달렸고 몸에서는 악취가 풍겼습니다.


북쪽 변경에서는 러시아인들이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17세기에 러시아 모험가들은 시베리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카자흐인들은 국경지역에서 약탈을 서슴지 않았고, 부녀자를 겁탈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약탈 행위는 아무르강까지 이어져 카자흐인들은 여기에 정착촌을 건설하기까지 하였습니다. 1660년대 초에 러시아인들은 중국과 무역을 트자고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러시아 황제에게 무역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국경지대에서 자행되고 있는 약탈을 중지할 것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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