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이란 무엇인가?(8)
7. 신규사업의 추진
7. 신규사업의 추진
* 신규사업 추진방법
신규사업의 추진방법에는 독자개발, 전략적 제휴 방식, 인수합병 방식 등이 있습니다.
가. 독자개발
내부개발 또는 자체개발이라고 합니다. 자체적으로 필요한 경영자원 및 핵심역량을 개발 확보하여 신사업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역량을 독자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Build’라고 합니다.
나. 전략적 제휴 방식
신사업에 필요한 모든 경영자원을 보유하지 못했을 때 필요한 전략입니다. 특히 신사업의 미래가 불확실성이 클수록 전략적 제휴는 매력적 진입수단으로,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Bond’라고 합니다.
다. 인수합병 방식
신사업에 신속히 진출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 추진하는 전략입니다. 기존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진입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습니다. 대상기업을 ‘Buy’하는 것입니다.
7-1. 신규사업의 추진 – 독자개발
(1) 독자개발 방식의 장단점
가. 장점
- 신사업에 대한 통제가 가장 용이합니다.
- 기업 문화 차이에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간에 문제가 가장 적습니다.
- 기존사업과 유사한 신규사업으로 진입할 때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나. 단점
- 필요한 경영자원과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확보해야 함으로 개발비용이 많습니다.
-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각 단계마다 장애요인이 많아서 신사업 진입의 성공률이 낮은 편입니다.
- 신사업 진출 실패시 손실을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2) 성공적 독자개발을 위한 전략
지금까지는 ‘모방기반 추격자 전략’을 이용하여 선도기업과 전략적 제휴(라이선스, 프랜차이즈, 합작투자)를 하여, 파트너를 대신하여 생산하면서 선도기업의 경영, 사업 노하우를 배워 신사업 준비를 합니다. 파트너 기업의 핵심요소를 습득하기 위해 완제품을 분해하고 낮은 원가 생산을 위해 계속 연구합니다.
제휴가 종결된 후 본격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여 특정 경쟁사를 타깃으로 벤치마킹하여 우수한 서비스로 경쟁사를 추월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전략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선도기업들은 지적재산권을 무기화해서 막대한 로열티 지급을 요청하고 있으며, 외부환경이 초연결, 초융합의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산업의 경계가 불투명해져서 어떤 기업을 타깃으로 잡고 벤치마킹해야 하는 지도 애매해졌습니다.
이제는 ‘창조적 혁신기반 선도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경쟁자보다 앞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려면 기존의 경쟁의 룰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창조적 혁신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3) 성공적 독자개발의 실행원칙
가. 환경변화 감지 및 기회 포착
일선 조직의 구성원에게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이 필요합니다. 조직구성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 자원,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사업 생태계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나. 활용활동과 탐험활동의 적절한 균형
단기성과를 내는 사업으로부터 투자자금을 확보 조달하여 미래성장부문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연장선상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활용활동’과 새로운 제품,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탐험활동’간에 적절한 균형 유지가 필요합니다. 즉, 기존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동시에 미지의 신사업을 잘 탐험해야 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활용활동과 탐험활동을 조직적으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두 활동은 서로 다른 조직 특성과 경영방식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두 사업간의 연계와 상호협력을 유도하는 ‘양손조직’ 형태로 운용해야 합니다.
두 활동을 조직으로 구분하지 않고 회사의 정책으로 구성원 각자가 활동하는 시간을 배분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현재의 일에 80%,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20%로 배분하기도 합니다.
다. 적극적인 개방적 혁신 ‘개방적 혁신’이란 창조적 혁신에 필요한 지식을 조직 외부로부터 광범위하게 구하는 방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