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바다에 날아든 새들처럼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새들의 모습이
그 어떤 말보다 깊은 위로가 된다.
저 하늘을 유영하는 자유가
내 마음속 어딘가를 조용히 어루만진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
바위에 부딪혀 튀어 오르는 한두 방울의 물방울마저
내 안에 잔잔히 스며든다.
산 너머로 스러지는 그을린 노을,
그 아래 세상이 조용히 물들 즈음
새들은 다시 하늘의 곡선을 타고
아무 말 없이 저 멀리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