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연어

즉흥시

by 벽운

연어


이제는 돌아 가려는가

그 먼곳 그 그리운 곳으로

무엇이 너를 부르고 있었는가


그곳은 생명이 발원한 터

그 추억을 고이 간직하고

이젠 돌아가 지켜야 할 약속


대양의 반환점을 돌아서

하늘의 별자리를 길잡이 삼아

그 모천의 내음을 기억삼아


그 마지막 고통을 몸부림치며

그 숭고한 생명을 대물림하려

끝없이 이어지는 숙명의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