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ip6. 담임선생님과의 효과적인 상담방법 #새학년 #학부모 상담 주간
3월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갑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개학 후 정신없는 학교가 서서히 안정되고 새로운 선생님과 새 학급 학생들은 조금씩 친해지며 지난 학년을 잊고 새 학년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으며 서서히 적응해 가는 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학부모총회가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강당에 모여 학사일정도 듣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 선거도 직접 투표로 치러질 겁니다. 또한 학부모 상담주간에 비대면 전화 상담보다 올해는 학교 방문 상담을 신청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죠?
곧 있을 내 아이 담임선생님과의 첫 상담에 대비해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꿀팁 5가지!
아무 준비 없이 선생님과 상담하면 정해진 짧은 시간에 내 아이 학교 생활에 대해 진짜 궁금했던 것을 하나도 묻지 못하고 선생님 얘기만 듣다가 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담임선생님이 3월 한 달안에 내 아이를 다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해 가지 않으면 궁금한 것들을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듣기 어렵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이나 어른이나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 달 동안 내 아이에게 들었던 말 중 선생님에 대해 좋다고 말했던 것을 구체적으로 기억했다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ㅇㅇ이 보호자입니다. “
라고 인사한 후 곧바로 상담을 시작 전에 먼저 선생님 칭찬을 합니다.
“ㅇㅇ이 한테 들으니까 선생님께서 잘 웃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빨리 간대요.”
“ㅇㅇ이가 아침에 학교 빨리 가고 싶다고 난리예요. 학교가 너무 재미있대요.”
구체적인 일화를 얘기하면서 선생님 칭찬하면 좋지만 ‘아이가 즐거워한다, 행복해한다, 선생님 좋다고 한다.’ 같은 말도 선생님 기분도 좋아지고 상담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져 선생님의 경계심을 무장해제시키고 본격적인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만듭니다.
상담의 기본은 ‘래포 형성’이기 때문에 처음 만난 선생님과 빨리 친숙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칭찬만한 것이 없습니다! (‘선칭찬 후본론’은 선생님들의 상담 노하우이기도 합니다^^)
건강 관련 알레르기나 주의사항
통학거리와 방과 후 대략적인 스케줄
주로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
함께 다니는 친구나 좋아하는 학교 활동
이전 학년에서 힘들어했던 활동이나 친구
학부모 상담주간은 1년에 2회, 학기당 1회씩 있고 특히, 1학기 상담주간은 만난 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은 시기여서 선생님께 듣는 것보다 내 아이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여 1년 동안 선생님께서 내 아이에게 맞춤형 교육 및 돌봄을 하실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관찰한 내 아이의 말과 행동에 대해 잘 듣습니다. 잘한 점은 기억해 두었다가 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하면서 칭찬해 주며 긍정적 강화가 되게 하고, 특이한 행동이나 문제 행동에 대해서는 개인적 사정이 있다면 꼭 피드백하여 선생님께서 내 아이를 오해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고쳐야 하는 문제 행동이나 부적응 행동에 대해서는 상담이 끝난 후 추후에 그 행동이 개선이 되었는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지도해나가야 합니다. 상담은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하는 것이니까요.
“선생님, ㅇㅇ이가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가정에서도 관심 갖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언제든 편하게 전화나 문자 주세요. “
참고로 교육부 주관 자녀 진로지도 역량 함양을 위한 학부모 진로소식지 [드림레터]의 상담 관련 [새 학기 첫 학부모 상담, 어떻게 준비할까요?] 내용입니다. 상담 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