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로 공부 잘하는 내 아이 만들기 꿀팁
꿀tip 4. 교과서 전체 읽기의 효과
중고등학교는 벌써 개학했고 9월 1일이 되면 대부분 초등학교까지 모두 개학합니다. 교육부에서 이번 2학기도 전체 초중고 정상 등교 원칙을 발표했으니 모든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끝내고 학교에서 새로운 공부와 다양한 활동들을 시작하게 됩니다.
교과서 공부 완벽 준비 꿀팁!
학교에서 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죠? 학년이 시작되는 첫째 주에는 교과 수업이 그리 힘들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 새학기 공부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방학 때 이미 선행학습을 한 학생은 새 교과서 공부가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어설픈 선행학습은 오히려 공부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반면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은 새로운 공부가 버거울 수 있습니다. 초중고학생 모두의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공부비법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교과서 안에 길이 있습니다!
수능 만점자 인터뷰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교과서로 공부했습니다."입니다. 모든 학교 시험은 교과서 이외에서 출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면 조금 변형되고 심화되더라도 풀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본격적인 교과서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한 후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하게 되면 전반적인 흐름과 연계성 이해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1단계: 차례 읽기
각 교과서별 첫 부분에 있는 차례를 펴고 단원 순서대로 대단원-중단원-소단원-학습주제만 읽기
2단계: 전체 읽기
교과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전체 페이지 넘기며 훑어보기
3단계: 흥미 읽기
전체 교과서 내용 중 자신이 관심 있고 흥미가 있는 부분은 자세히 읽고 해당 주제에 표시하기
4단계: 표시 읽기
교과서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배울 학습 주제 부분만 수업 전 미리 훑어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 표시해 놓기
5단계: 정리 읽기
선생님과 함께 수업 시간에 공부한 학습 주제는 배운 날 바로 다시 읽고 노트에 요약정리하기
6단계: 질문 읽기
표시해 놓았던 부분이 수업 후에도 이해하기 힘들면 선생님께 질문하여 확인하기
2학기 시작 전후 1단계 '차례 읽기'와 2단계 '전체 읽기'까지만 하더라도 2학기 전체 공부의 이해도가 확실하게 높아져 본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확실하게 기억하려면 1단계 '차례 읽기'를 할 때 각 교과 노트를 준비하여 대단원부터 학습주제까지 노트에 쓰면 2학기 배울 내용 전체에 대한 이해와 내용 정리가 훨씬 빨라집니다. 학습주제는 노트 한 페이지에 하나씩 써서 본 수업 시 정리할 공간을 확보합니다. 저는 '6단계 읽기' 활동을 모든 교과 학기 첫 수업부터 학생들과 함께 바로 실천합니다. 첫 시간에 차례부터 전체 내용을 훑어보고 교과서 내용 중 자신이 배우고 싶거나 관심 있는 내용을 한 사람씩 발표하여 교과서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과 흥미 유발을 합니다. 국어 시간엔 저 뒷부분에 있는 동화도 미리 읽어주고, 수학은 학생들이 흥미 있어하는 도형 모형도 보여줍니다. 음악시간엔 차례에서 불러 보고 싶은 노래 한 곡을 골라 다 같이 불러보고, 체육 교과서에선 제일 하고 싶은 운동 경험을 이야기해봅니다. 흥미와 관심이 있어야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요.
오랜 기간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영재수업을 하던 제 티칭 노하우로 모든 교과를 공부할 때 제 반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하여 학기 초 반 평균보다 학기 말 반 평균 점수를 월등히 높였던 방법입니다. 이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른 책을 읽을 때도 목차부터 전체 내용을 훑어보고 자기 계발서나 교양서, 인문서를 흥미를 읽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 처음부터 자세히 읽어야 하는 소설은 예외입니다. 만일 학원을 다닌다면 학원에서 선행학습으로 한 단원, 한 단원 힘들게 해 나가기 전에 미리 교과서 전체를 읽고 시작하면 효율적으로 학교 공부와 병행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미리 읽은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과 학업 성취도에서 엄청난 학습 효과 차이를 보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는 이때가 바로 내 아이를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