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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망친 내 아이 응원 꿀팁

꿀tip 5. 실망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게 하는 말 #푸시킨 #시

by JANE WATNEUNGA

제 아이들이 초중고를 다니면서 시험을 망쳤다고 속상해할 때마다 위로하고 응원해준 효과 만점 말들입니다!


"이번 시험이 네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 아니야!"


"이번에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너에겐 또 기회가 있어!"


"이번 시험 점수가 네 가치를 판단하는 점수는 아니야."


"시험공부하느라 고생했어."


"네가 제일 속상하겠다! 엄마는 점수 때문이 아니라 네가 속상해하니까 맘이 아프구나."


"엄마는 네가 백점 맞든 빵점 맞든 널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아."


"네 노력이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모두 네가 살아가는 동안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모두 너한테 되돌아올 거라 믿어."


"점수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한 너한테 네가 좋아하는 것으로 상을 주렴."

학교에서는 고학년을 맡으면 시험 보는 날 아침, 학생들이 교실에 들어오기 전에 칠판 가득 '푸시킨'의 시를 써놓고, 시험이 끝나면 다 같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위의 응원의 말들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네 가지의 경우 중 자신이 해당하는 것을 참고하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첫째.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시험을 잘 본 경우, 하던 대로 열심히 계속하면 다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시험을 못 본 경우, 땀 흘린 노력은 언젠간 꼭 보상받을 것이고 다만 다음부터는 시험공부 방법이나 방향을 다시 생각해서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도록 공부합니다.


셋째,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잘 본 경우, 이번엔 운이 좋았지만 다음에도 운이 좋으란 법은 없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시험은 운과 실력이 함께 오도록 합니다.


넷째,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못 본 경우, 당연한 결과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다음엔 제대로 노력해서 실력을 쌓도록 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

지금 내 아이를 위해 애쓰고 계신 부모님의 노력이 하나도 헛되지 않고 모두 다 아이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겁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부모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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