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책 #존 스튜어트 밀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민주주의

by JANE WATNEUNGA

다수파의 폭정


다수파의 폭정은 그 밖의 다른 폭정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공권의 행사를 통해 행해졌고,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깊이 숙고한 사람들은 사회 자체가 폭군이 되었을 때, 즉 사회가 자신의 구성원인 개개인들에게 집단적으로 폭정을 행할 때, 그 폭정의 수단은 정치인들의 손을 빌려 행하는 것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는 자기 자신의 명령들을 집행할 수 있고, 실제로 집행한다. 그런데 사회가 올바르지 않고 잘못된 명령들, 또는 자신이 개입해서는 안 되는 일들과 관련된 명령들을 내리는 경우에는, 그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사회의 폭정은 온갖 종류의 정치적 압제보다 더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것이 되고 만다.


그 폭정은 통상적으로 정치적 압제에서와는 달리 극단적인 형벌들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개개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 아주 깊이 파고들어서 개인의 영혼 자체를 예속시킴으로써,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거의 남겨놓지 않기 때문이다.


자유론, 38쪽


작년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부터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러 채널을 통해, 또 유시민 작가님의 ‘청춘의 독서’에서 소개해주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게 되었습니다.


시대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다르지만

그 많은 다름을 뛰어넘는 공통의 가치가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이라는 것과 자유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고, 작년 말 그 혼돈의 시간 속에서 제 마음을 다잡아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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