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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WATNEUNGA Apr 06. 2022

봄밤, 서른

[사진이야기 22]#벚꽃  #호수공원 #서른

 나이 서른에 가르쳤던 제자

서른이 되어 만났다


나와 함께했던 그해에


학교가 즐거웠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사랑받고 있다 느꼈고

내가 소중한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세상은 살만하다는 말에

미래에 대한 꿈을 가졌었노라고


서른의 제자가

서른이었던 나에게

얘기해주었다


그거면 됐다!

참 잘 살았다!

나의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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