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그곳에는 강아지별이라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어요.
이 별에서는 모든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며,
무엇이든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강아지별은 사랑과 추억으로
가득 찬 곳이에요.
구름을 먹는 강아지
강아지별에는 구름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살고 있었어요.
이름은 뭉이였죠.
뭉이는 지구에 있을 때부터
구름을 보며 꿈꾸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강아지별에 오자마자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어요.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구름 맛에
뭉이는 행복해졌죠.
"구름을 배부르게 먹으면 어떻게 될까?"
몽이는 궁금했어요.
볼이 빵빵하게
구름을 잔뜩 베어불고 나니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게 되었어요.
"이제 지구별에 있는
가족들을 보러 갈 수 있겠다!"
뭉이는 둥실둥실 높이 떠올라
지구별를 내려다보며,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가족들을 찾아갔어요.
가족들이 창밖을 바라보자,
뭉이가 환한 빛으로
그들을 감싸며 속삭였어요.
"엉아 눈나 뭉이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또 보러 올게요."
바람을 먹는 강아지
강아지별에는 바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었어요.
이름은 씽이 였답니다.
씽이는 지구별에서 산책할 때마다
코에 스치는 바람을
가장 좋아했어요.
그래서 강아지별에서도
바람 냄새를 맡으며 뛰어다녔죠.
어느 날, 씽이는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나는 바람을 먹을테야!"
친구들은 깜짝 놀랐지만,
씽이는 정말로 입을 크게 앙 벌려
시원한 바람을 꿀꺽 삼켰어요.
그러자 씽이가 마치 번개처럼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친구들은 그런 씽이를 보며
깔깔 웃었어요.
"씽이를 따라가면 어디든 갈 수 있겠어!"
씽이는 친구들을 태우고
별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모험을 떠났답니다.
나뭇잎을 먹는 강아지
또 다른 강아지는 나뭇잎을 좋아했어요.
이름은 초록이였죠.
초록이는 지구에서 나뭇잎 냄새를 맡으며
놀던 기억이 너무나도 소중했어요.
그래서 강아지별에서는
나뭇잎 간식을 마음껏 먹었답니다.
초록이가 나뭇잎 간식을 먹으면,
별의 나무들이 더 푸르고 반짝였어요.
친구들은 초록이를
"별의 정원사"라고 불렀지요.
강아지별의 모든 강아지들은
자신이 사랑했던 가족들을 잊지 않아요.
별에서 배부르게 먹고
행복해진 강아지들은
하늘에서 환한 빛으로 가족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요.
"다음에 또만나서 놀아요."
강아지별은 사랑과 추억으로 반짝이며,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