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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바로 폰으로 옷 쇼핑몰을 봤다.
이번연도는 참 이상하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나를 보면 1월 초에는 시작을 잘하려고
루틴을 더더욱 지키는 내가 있는데 이번연도는 그런 것들이 없다.
지금까지 그렇게 했는데도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걸까?
내 방식을 찾기로 했다.
게으름은 유전이 아닌가 보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굉장히 정말 부지런하신 분들이다.
엄마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차리시고 청소도 깔끔하게 하시고 일도 나가신다.
정말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제일 빠른 사람이다.
아빠는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경제나 관심 분야를 유튜브를 보시고
출근 준비를 하시고 am07:30이 되면 바로 현관문을 나서신다.
근데 나는.. 정말 모든 행동이 느리다.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느렸다.
행동이든 시험 문제를 푸는 것이든, 밥 먹는 것도 굉장히 느리다.
딱 하나 빠른 것이 있다면 걸음은 빠르다.
매일 아슬아슬하게 출발하기 때문에 항상 빠른 걸음을 하거나 뛰어가기 바쁘다.
그래서 한 겨울에도 땀을 흘린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빠른 것은 우리를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돈을 벌며 집안일도 하며 우리를 키우며 살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