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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치
문서환
엄마가 또
김치를 가져왔다
나는 싫어하는데
나는 먹지않는데
너무 귀찮다
너무 먹기싫은데
다시 버릴것인데
어느 늦은 저녁
세상의 찬바람 불고
석양은 뉘엿뉘엿
또르르 태양이 떨어질때
나는 김치통을 꺼낸다
아삭
엄마가 만든 짠맛이
내 뺨을 어루만진다
엄마가 만든 신맛이
내 뺨을 쪼그르게 한다
글로 마음을 치료하는 한의사 문서환입니다.저의 글로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드릴게요.저서 <내 마음 마주하기> 유튜브채널(월광마음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