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이 되니까 갑자기 허무해지더라구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한 기분, 나만 그런 거 아니더라구요

by 살쪄도괜찮조

일요일 저녁만 되면 조금 멍해지지 않나요?
저는 오늘도 정신 차려보니까 주말이 그냥 지나가 있더라구요.
딱히 뭘 한 것도 아닌데, 휴대폰만 만지다가 저녁이 돼버렸어요.

이럴 때마다 “나 왜 이러지...” 싶다가도,
가만 보면 진짜 많은 분들이 똑같이 느끼더라구요.
주말이면 오히려 몸이 더 늘어지고,
아무것도 안 했다는 죄책감이 슬쩍 올라오고...
근데 또 마음은 계속 쉬고 싶고요.

전문적인 건 잘 모르지만,
주말엔 긴장이 풀렸다가
일요일 저녁쯤 다시 월요일 생각이 스며들면서
몸이 좀 무기력해지는 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해도 기운이 빠지고
하루가 더 짧게 느껴지는 거라고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런 감정 느끼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오늘 괜히 허무해서 글을 열어봤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느끼려나?” 싶어서요.

혹시 지금도 비슷하게 멍한 느낌 들고,
뭘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하기 싫고,
그 와중에 휴대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그냥 이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이었구나.’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날도 있어요.
적어도 오늘 저녁만큼은
괜히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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