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라 그런지 몸이 말을 안 들어요
퇴근하고 집 문 열자마자, 갑자기 몸이 푹 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멍하게 서 있었고요.
뭔가 해야 하는 건 많은데, 손도 안 움직이고 생각도 잘 안 붙잡히고…
월요일은 항상 이렇게 체력이 절반만 남아 있는 기분이더라고요.
소파에 앉으니까 더 끝났어요.
딱 5분만 쉬어야지 했는데
눈 깜빡하니까 30분이 지나 있고,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아무것도 못 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요.
오늘만 이런 건 아니겠지만,
유독 월요일 밤엔 몸이 나한테 “그만 좀 하자”라고 하는 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순간이 있나요?
저만 그런 건 아니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