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만의 속도, 나만의 모습

by 살쪄도괜찮조

우리는 자꾸 주변을 보게 됩니다.
나보다 더 잘 지키는 사람,
나보다 몸이 가벼워 보이는 사람,
나보다 잘 먹고도 괜찮아 보이는 사람.

그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쿡쿡 아파 오죠.
“왜 나는 안 될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나만 너무 뒤처진 건 아닐까.”

하지만 몸과 마음의 길은,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군가는 금방 괜찮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시간이 있고
누군가는 여전히 힘든 싸움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겉으로 보이는 건
그 사람 인생의 한 장면일 뿐,
그 뒤에 얼마나 많은 날들이 있었는지는
우린 알 수 없어요.

내가 걷는 이 길은,
내가 만든 길이에요.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가야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보다 빨리, 멀리 가야 할 이유도 없어요.

중요한 건, 내가 오늘도 한 발 내디뎠다는 것.
조금 흔들려도, 잠시 쉬어가도,
그건 내가 멈춘 게 아니라,
그냥 나를 지켜주는 시간이 될 뿐이에요.

비교는 나를 더 작게 만들 뿐이에요.
남을 보느라,
정작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놓칠 때가 많아요.

어제보다 덜 흔들린 나,
어제보다 내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본 나.
그건 남들이 몰라도
내가 알아줘야 하는 나만의 성장이에요.

세상에 똑같은 길은 없어요.
같은 고민이라도,
같은 방법으로, 같은 속도로 나아가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 비교하지 않아도 돼요.
내가 걷는 이 길이 틀린 게 아니라,
그냥 나만의 길인 거예요.

내가 내 길을 가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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