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톡. 톡.

by 서아

톡. 톡. 톡.

화면을 바라보면서 책상에 손가락을 두드리고 있다.

화면엔 이모티콘이 계속 웃다가 울다가 화내다가 자다를 반복한다. 내 관자놀이엔 뇌파를 읽는다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내가 딴생각을 하면 이모티콘이 화낸다나.. 손가락을 두드린다. 톡. 톡.

“서아는 피아노를 좋아하나 봐요. 계속 손가락을 두드리는 게 안정감을 주는걸 수도 있어요.”

아닌데. 피아노 싫어하는데.

“네. 피아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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