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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Mar 04. 2025


간지럼 태우던 날랜 손끝에 담긴

그 웃음기 폴짝 뛰던 입꼬리 같던


후회 없이 뛰놀고

놀라게 하며 큭큭대던 장면 속

 

더없이 즐기던 그 낭만의 공간에서

우리 우리만의 노래를 피워냈던


꽃밭

사랑

장난


모든 노래가 

우리의 걷혀가는 안개

거친 기억을 달리는 날개핀 만개


같이 혼나고

같이 탈 나도

그래 하나였어 우린

자욱이 소중하다 

하나뿐인 나의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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