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by 숨고

강물에 비스듬히 띄우는 수제비 던지기 같은

우리네 장난기 어린 미소.

그리고 그 미소 속의 활기

사랑스러운 아이의 까무룩 잠드는 모습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의 눈빛.

손님의 미소 띤 반가운 음성

고조되는 우리의 대화 속 열기.


꺄르륵 웃음 짓는 충만한 기쁨

우리는 그렇게 만나 시간을 느끼고

삶을 함부로 대하지 말자 이야기하고


사랑스러운 향기처럼

그렇게 삶을 향유하며

한 글자씩 함께 우정시를 써내려 간다.


떨어져도 괜찮고

가까워져도 괜찮으니

잘 지내자 우리.

잘 살아보자 결국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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