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포플러나무 아래서

비엔나 1900년 꿈꾸는 예술가들

by giant mom

힘들게 예약을 해서 <비엔나 1900년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회에 다녀왔다.

감기가 걸려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감상하는데 한 편 한 편이

내 마음에 들어와 잔상을

남겼다. 그리고 내 마음을 위로했다.

앞으로 그림 하나하나를 문학 작품과 연결지어

나누고자 한다.


삶의 단상과 그림, 그리고 스토리.


큰 포플러 나무Ⅱ(다가오는 폭풍)

구스타프 클림트는 휴가를 보낸 아테제 호수 근처 예배당 풍경을 그렸다.

우뚝 솟은 거대한 포플러 나무가 강한 인상을 준다.

다양한 색으로 점을 찍어 포플러 나무를 그렸는데,

한 평론가는 반짝이는 듯한 잎의 표현이 '송어의 비닐'같다고 평했다.

화면 가득 휘몰아치는 바람에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한 하늘을 표현해 긴장감이 감돈다.


내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긴장감이 감도는,

그리고 거대한 포플러 나무 아래 휘몰아치는 바람에 맞서

걸어가는 나를 발견한다.

가능하다.

해낼 수 있다.

새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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