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Stitch! Stitich!-지금은 극한 직업이지만.

by giant mom

이 화가의 이름은 존 에버렛 밀레이

(John Everett Milliais)!

그가 그린 그림은 한 여성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1876 캔버스에 유채 한 땀! 한 땀!(Stitch! Stitich!)

19세기 영국소설에는 이렇게 바느질을 하는 여성이 많이 등장하고

'바느질'은 여성의 단순한 일거리가 아니라,

스스로의 정체성을 빌드업하는

상징적 행위로 그려진다.


나 역시 남편과의 관계가

안 좋았을 때 시작했던 퀼팅이 생각난다.

한 땀 한 땀 나를 담아내지 않으면

내 멘탈을 붙잡을 수 없었던 그 시절.

그 시절을 회고하며 이번 전시회를 보았다.

존 에버렛 머레이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들,

머레이는 동시대의 라파엘 화가들과는 거리를 두어

다소 다른 스타일로 방향을 전환했다.

내가 공부했던 19세기 순수한 예술비평가들,

존 러스킨 윌리엄 모리스와는

매우 다른 길을 걸었다.


더욱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그림 양식,

옛 거장들의 스타일을 참고하여

자신이 살던 시대의

일상적인 삶의 장면을 묘사한 것처럼 말이다.


당시에는 방자했던 존 에버렛 머레이

그런데 이 바느질하는 여성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가

돈이 될 수 있는 이 시대를 예고했다.

다시 이런 작업을 머레이의 그림을

기억하며 시작해 볼까.

한 땀 한 땀 나의 영혼을 실어볼까.

이 가방을 사긴 했으나

담에 내가 만든 것을 올려봐야겠다!!!



수,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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