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그 여백 32
또르르
청자연적에서
겨울잠을 깬 개울물 소리가 납니다
立春大吉
양지바른 저 언덕길 돌아오시는
내 그리운 손님을 위해
매화나무 빈 가지에
시린 꽃망울 몇 자 걸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