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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116. 감사(Thanks)

by nice guy황준영

116. 감사(Thanks)


2전부터 매일 감사일기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 쓰고 있으면 정말 감사일 들이 많았다고 느끼며 진정한 감사하 무엇 인지 알게 해주었다. 아무리 바빠도 비즈니스 다이어리 에는 항상 목표로 하는 말과, 다양한 종류의 오늘 하루의 감사내용이 있다. “오늘 하루 눈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 할 수 있는 공간이있어 감사합니다. 잘 굴러 가는 자동차가 있어 감사합니다, 맑은 하늘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등 아주 사소한 작은 것부터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고 찾게 되면 내 주변에 아주 많은 감사한 것 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것을 직접 글로 써보면 더 확실하게 고마움을 받아들여 지게 된다. 대단한것을 얻었을 때의 감사함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겨 감사함을 느낀다면 가슴이 벅차 오를 때가 있다. 아직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이해 하지 못하겠지만, 분명 이 글을 읽은 누군가에는 공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터에 나가지 않아도 열심히 일해주는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목표와 계획대로 움직여 주는 비즈니스에게 감사하며 이 글을 이렇게까지 쓰지 않고 기록을 남겨 두면 않된는 것 같아서라도 나는 고맙다. 6개월전, 5월 9일, 2시간 걸리는 샌디에고에 두번째 가게를 오픈 하면서 거리를 걱정하며 시작했지만 역시나 첫 2달 정도는 셋업하는 과정이 너무 고달펐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 경영을 잘 운영 하여 자주 가보지 않아도 내가 원했던 자율경영 시스템의 방향으로 운영 되고 있어 어찌나 고맙고 예쁘던지 마르지 않은 샘물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느낌 이었다. 거기에 세번째 가게 마져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가 잘 운영되니 이 어찌감사하지 아니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아직 섣부른 판단이 단연코 아니며 자만하지도 않고 긴장의 끈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이 대견하고 뿌듯하며 감사하다. 내가 자주 읽고 좋아하는 강연의 (자기계발 등) 말씀대로 난 했고 그들이 나와서 인터뷰 하며 소망하던 것을 이루는 과정을 나도 밟고 있다고 공감한다. 책을 읽으로 어느덧 그 작가와 이야기 하듯이 이 사람이 이 책을 왜 쓰게 되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썻으며 그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궁금하며 스스로 질문을 하며 읽는다. 그러면서 책의 이해도와 완성도는 높아졌고 그렇게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가고 있다. 요즘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나와같이 달라기를 사랑하는 Runner 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의 수필 달리기에 관한 책과 이야기 중이다. 11/30/20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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