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Rich(부자)
나는 부자가 될 것이고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마인드를 가지게 된 것은 이곳에 와서 갖게 된 생각 이다. 그러면 지난 36년은 어떻게 살아 왔는가 라고 묻는다면 아주 행복하게 후회 없이 잘 지내왔다고 말해주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서 넉넉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너무 아름답고 고귀한 추억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미국에 적응하면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돈” 아라는 개념은 생각하게 되었고 기존 짜여진 틀에서 자급 자족하며 살아가던 나에게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물고를 터주게 된 것 이었다. 그렇게 부의 추월 차선을 한발 한발 다가 갈때즘, 내주변에서 비즈니스 하는 여러 사람들과 접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 대형 Mall을 몇 개 가지고 있는 나와 동갑인 landlord와 그에 가족 일부를 알게 되었다. 가게를 출근하는 어느날 문득 내 옆차선에 고급 짚차 한대가 살며시 다가 왔고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전화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바로 Landlord에 아버지였다. 순간 그를 보며 나혼자 생각했다. 심각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며 건물주인 저분도 저렇게 바쁘구나,,, 그리고 나보다 부자인 사람은 이세상에 넘쳐 흘르는 구나,,, 나이 들어서 신형 고급 세단이 아닌 고급 짚차를 타면서도 멋있을 수도 있구나,,, 그 차는 하나도 부럽지도 않다. 그가 가진 재력에 앞에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만큼 부의 발전 가능성도 무한하다고 느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 “파이어 족” 등등,,, 이것도 그것을 이루었을 때 무엇을 하고 지낼지 즐겨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소소하게 느낀다. 뭐든지 돈 나오는 시스템을 자동으로 돌아가게 하고 Owner는 매일 루루랄라 놀러만 다닌다? 현실에서는 쉽지않은 이야기다. 혼자 놀러 다니는 외로움을 아는가? 혼자 즐기는 심심함을 아는가? 그 공허함 아는가? 글쎄,,, 완전하게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사람마다 다르고 나는 그렇게 하기 쉽지 않았다. 무언가 지속해서 내가 해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하고, 로또가 당첨 되어도 나는 일을 할 것이다. 어찌 보면 노예근성 같은 것이지만, 누군가 일 안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이 세상에 나보다 더 잘 살고 부자인 사람은 너무나 많다. 그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간접 경험이라도 해보면서 나만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도 나이 들어 갈 것이고, 내가 차 창문으로 바라본 부자의 모습이, 언젠가 내가 그 자리에 되어져 있을 것이다.
3/18/2025,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