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기
125. 라스베가스(Las Vegas)
캘리포니아에서는 베가스 가는 일이 어렵지 않게 차로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지금까지지 베가스는 4번 정도 다녀왔지만 이번주 봄방학에 맞추어 다녀온 3박4일이 가장 알차고 재미있게 가족과 다녀온 것 같다. 언제나 화려한 네온싸인과 멋진 호텔들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이게 해주었고 건설된지 2년 밖에 안된Fontain Bleau 호텔은 깨끗하고 단아하면서 복잡하지 않았다. 매번 갈 때 마다 우리 가족외에 부모님 또는 업무상 다녀오면서 그냥 들렸다 오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계획에 맞추어 즐길 수 있었다. 베니시안, 팔라조, 벨리지오, 서커스, Sphere, Zip line, Casino, Omega mart 와 아리조나 레이크미드의 강에서 3시간 카약킹 그리고 훌륭한 맛집까지,,, 모두 만족한 시간이었다. 지금 까지 카지노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살아왔는데, 저녁 밤마다 혼자 카지노 기계 앞에 앉자서 노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기에 가능 했을 것이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내가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정말 고마워서 자만하지 말고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아야 겠다는 의지가 강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놀고, 먹고, 쓰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것에 몸둘바 모르겠다.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나서 즐기는 이번 4일이 나에게 또 다른 충전과 감사의 시간이 될것이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내 본업에 충실하고 또 다시 여행다니고,,,, 이런 시간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그렇게 만들고 있다. 이런 것이 만족하며 성공한 삶이 아니던가? 자랑하지 것보다 내가 가진것에대해 만족하여 그 감사함을 알고 그 감사함은 또 다른 감사함을 나에게 만들어 준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나는 너무나 잘 살고 있으며 성공한 삶은 살아내고 있기에 너무 고맙고 뿌듯하다. 시간을 내가 원하는 데로 만들어 쓸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기에 때문이다. 이번에 베가스 여행은 예상한 예산 안에서 적절하게 잘 쓰고 돌아왔지만, 분명 예전보다 모든 것이 올랐다. 호텔 주차비는 $20이며, 식사는 $30을 예상해야 했고, 레져활동은 $50을 기본으로 책정해야 했다. 도로 공사현황은 이제 끝나갔고, 좀더 깔끔하고 넓어 졌다. 그렇게 나에 5번째 베가스 여행은 아름답게 마무리 되어졌고, 오고 가는 길에도 차가 밀리지 않게 왔다. 아름 다운 추억을 또 만들어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멋지고 가야 할 곳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어서 좋습니다.
20:20 4/1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