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독서모임 <해운대.독서살롱> 7월 정기모임.빌제입니다.
이번에도 책을 읽지 않아도 대답할 수 있는 발제를 준비했습니다. 혹시 아몬드을 읽으신 분들에게도 브런치를 통해 공유합니다^^
1.(p59)주인공(선윤재)는 크리스이브날 할머니와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그것은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었을 겁니다. 우리에게 책과 다르게 ☆좋은 방향☆으로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이 있나요?(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2.(p56)저는 책에서 주인공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공격한 남자가 최근 이슈가 되는 정윤정과 겹쳐보였습니다. 사회에 실패하고 작아진 사람이 만약 소중한 친구였다면 여러분은 어떤 조언을 해주었을지 궁금하네요. 만약 사건 전날 마지막 그 친구와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면 당신은 이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할 것 같나요?
(소설 속 당신의 친구는 평범한 사년제를 나오고 중소기업에서 십사년 영업직을 하다 구조조정을 당하고 치킨집을 차렸지만 망해 빚을 지고 가족이 떠나고집에서 삼년동안 혼자 지냈습니다.)
3.(p65) 주인공은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에게 물었습니다. "정상적인 게 어떤 거니?" 당신은 우연히 이 물음에 대해 직접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답변을 들려주세요.
4.(p81) 심박사는 주인공에게 말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많은 걸 바란단다. 그러다 안 되면 평범함을 바라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한번 말해봅시다
5.(p113)'구할 수 없는 인간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란 말을 사형수 출신 미국작가가 말했다고 합니다. 어려분은 저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p116)심박사는 심장외과 의사였는데 빵집을 하고 있습니다. 일에 집중하다 부인은 우울해졌고 미뤄왔던 여행을 떠났다가 아내는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심박사는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러면서도 왜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는지 후회합니다. 여러분은 바쁘다는 이유로 놓치고 있는 일들이 있나요? 생각해보고 먈해봅시다.
7.(p171)책에서 주인공에게 도라라는 소녀가 묻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이미 우리는 컸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당신은 더 나이가 들면(65세)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취미나 인품 혹은 자산 등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