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이 쪄요ㅠㅠ

영혼의 다이어트

세상은 공평하기도, 또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아래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저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노래를 잘 못하는데, 무슨 병 때문 아닐까요?”


“제 친구는 연습을 하지 않아도 그림을 잘 그리는데, 제게 무슨 병이 있는 걸까요?”


또 어떤 친구는 별 노력 없이도 항상 좋은 성적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로 병원을 찾아보신 적이 있나요?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키도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은 못 하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나는 못 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에 관해서, 체중에 관해서는 어떨까요?

체중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거나 또는 아예 먹을 것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노래를 잘 못한다고 해서 성대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니듯이, 살이 쉽게 찐다고 해서 내분비나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 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찔까요? “


“제 친구는 저보다 훨씬 많이 먹어도 날씬해요... 제가 무슨 병 때문에 살이 찌는 것 아닐까요? “


종종 듣는 말들입니다. 이제는, 이런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모두 차이가 있어서, 항상 같은 노력을 한다고 해서 항상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공평하지 않은 거죠? 하지만, 또 공평하기도 합니다. 각자에게는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게 마련이니까요.


우선은, 본인의 장점을 살려 보는 거죠.

이것이 체질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뛰어난 점, 남다르게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 지를 파악해야 되겠죠?


그럼, 단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문제라면,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두 배, 세 배로 노력해야 되겠죠. 또는, 그렇게 두세 배 노력할 수 없다면, 자신의 그 단점을 어느 정도까지 보완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그대로 받아들일지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또는 소중한 나를 괴롭히지 않는 지혜일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판단 내린 단점이, 실은 단점이 아닌 놀라운 장점일 수도 있어요.

멀리멀리 찾으러 돌아다녔던 파랑새가 어디에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나만 공평하지 않게, 억울하게, 살이 찐다는 생각은,
끊임없이 나 자신을 공격하고,
어떤 노력 자체도 보상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감을 갖게 합니다.


실제로, 먹는 양에 비해 좀 더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남들보다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두 배 노력하면 됩니다. 대신에, 남들이 노력하는 1/2의 힘으로 내가 쉽게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듯이 말입니다.


다이어트도, 나와 남이 서로 다르다는 출발선에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공평하지 않지만, 공평한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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