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어떻게 안될까요?

영혼의 다이어트

먹는 것을 못 줄인다는 분들은, 주로 한 번에 몰아서 먹고, 근육량도 다른 사람보다 많은 체질의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로 운동도 힘들어하지 않고, 잘합니다. 문제는, 바로 식이 습관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도, 문제는 역시 먹는 것입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훈련함으로써, 비로소 지속적인 감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처음엔 아주 어렵습니다. 하지만, 습관을 들이면, 점점 쉬워지게 됩니다. 





이분들의 경우에는, 주로 팔다리가 가늘고, 근육량이 적고, 체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이 높고, 쉽게 지치는 체질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표시 나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야지만,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다이어트 초기에 먹는 것을 줄임으로써 3~4kg는 쉽게 빼지만, 그 이상의 감량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대사량이 원래 낮은 데다가, 초기가 지나면 다이어트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요요도 쉽게 오곤 합니다. 이분들은 유산소 운동 외에도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쿼트나 팔 굽혀 펴기,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 운동 등이 꼭 필요한 경우입니다. 슬픈 현실은, 팔 굽혀 펴기를 못하는 사람은, 팔 굽혀 펴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약점을 공략해야, 균형 있는 신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헬스 클럽에 가보면 자신 있어하는 기구만 더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저도 그렇구요.



잘하는 것을, 더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의 다이어트에서 왜 실패하셨나요? 왜 다시 찌셨나요? 정말 잘 안 되는 것이 있지요? 어떤 사람은, 먹는 것 때문에 실패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운동이 작심 3일로 끝나지요. 도저히 피곤해서 운동을 못하는 사람도 있구요. 이전에 다이어트를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그 실패 원인을 잘 생각해보세요. 개인에 따라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원인도 다양한데, 그 원인을 파악하여 미리 대처함으로써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죠. 


나를 실패하게 했던 것, 잘 안 되는 것,
바로 그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하루 활동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