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풍자 SNS
방송인 풍자가 근황 사진 한 장으로 달라진 모습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최근 25㎏을 감량한 후 한층 달라진 외모가 공개되자 자연스럽게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풍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심각한 건 아니고 밥 기다리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풍자는 식당에 앉아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출처 : 풍자 SNS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풍자의 외모 변화였다. 꾸준한 체중 감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 풍자는 이전보다 한층 홀쭉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모자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얼굴 윤곽이 분명히 드러나며, 또렷해진 턱선과 얼굴선으로 달라진 분위기를 자랑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점점 예뻐진다”, “얼굴이 반쪽이 됐다”, “모자가 잘 어울려요” 등 여러 반응을 남겼다. 최근 풍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총 25㎏을 감량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한참 제철일 때는 상의 사이즈 140을 입었다. 7~8XL 정도 사이즈다. 살 빼고 나서는 XL 입는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코미디언 홍윤화는 풍자를 보고 “너 너무 많이 뺐다”라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출처 : 풍자 SNS
이어 홍윤화가 밥, 술, 빵, 떡이 없는 다이어트 요리를 대접하자 풍자는 “윤화네 한 달만 있으면 10㎏ 더 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신기루는 홍윤화 집 합숙을 제안했고, 김민경은 “안 된다, 민기 집에 안 들어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8년생인 풍자는 지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유튜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그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내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축구보다 공기놀이를 좋아했다. 15살 때 남자를 좋아하지만, 남자인 상태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자고 일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었다. 이때 나는 여자야 돼야겠다 싶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풍자는 20대 초반 태국에서 첫 성전환 수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긴장한 탓에 혈압과 심전도에 문제가 생겼다. 체류비를 다 날리고 한국에 다시 맨몸으로 돌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0대 중반, 풍자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풍자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일상과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