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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닿아 May 28. 2021

5월 제주

한경 - 협재 - 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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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여행은 움직임인 것이다. 물과 향이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듯, 이동  겪는 장면과 감각, 대화, 피로 같은 것들이 발끝부터 켜켜이 쌓인다. 그렇게 묵직해진 몸을 여행이 끝난  뉘이면 그것들이 이리저리 뒤섞여  안에서 다시 흐르는 것이다. 그렇게 어떤 여운은 시작되지만,  어떤 여운은 시작부터 예감을 하고서 미리 찾아오기도 한다.

그게 다 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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