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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문 DaaMoon Dec 11. 2022

2022년의 끝에서 다시 자판에 손을 얹었다

지속성 있는 글쓰기를 해보렵니다

지속성이 있는 것을 해야 한다

맞다.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밥 먹는 것처럼, 잠자는 것처럼...

그게 어렵다. 밥 먹는 것과 달리, 잠자는 것과 달리.


그래서 한 동안은 쓸 게 없다고 생각하고 생업에 매달렸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니 다시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진다. 그래서 자판을 그리워하는 손을 달래주느라 다시 노트북을 펼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겨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것이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 아무런 의식적이고 일부러 힘을 넣어서 하지 않고도 쓸 수 있는 것


거기다가 깔끔하게 쓸 수 있고, 내용도 어디로 가는 지도 확실한 것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있는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부분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서의 11년간을 되돌아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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