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はひとつじゃない!?
나는 내가 얼마나 일본어가 안 되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 교환학생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올 때 들고 온 민나노니혼고라는 책을 열심히 공부했었다.
공부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형 동사니 5형 동사니, 그리고 항상 나오는 불규칙동사 등등
처음에는 읽어도 뭐가 뭔지 몰랐던 그런 문법들을 어떻게든 머릿속에 구겨 넣었었다.
그리고 항상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실전.
실전은 책에서 나오는 말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항상 외국어학습에서 존재하는 함정.
하지만, 나의 경우엔 지리적 특성이 교과서를 무용지물로 만들 만큼 큰 것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간사이벤(関西弁)
※여기에서는 오사카벤, 교토벤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통틀어서 간사이벤이라고 썼다.
간사이벤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사투리를 일컫는다. 간사이지역의 사투리라는 의미이다.
서울과 경상도 사투리 정도로 그 차이도 꽤 커서 다른 지역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할 때도 종종 생긴다.
나는 어땠냐고?
여기서부터 새로운 벽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