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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문 DaaMoon Jan 13. 2023

이것은 일본어인가요?

日本語はひとつじゃない!?

나는 내가 얼마나 일본어가 안 되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 교환학생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올 때 들고 온 민나노니혼고라는 책을 열심히 공부했었다.


공부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1형 동사니 5형 동사니, 그리고 항상 나오는 불규칙동사 등등

처음에는 읽어도 뭐가 뭔지 몰랐던 그런 문법들을 어떻게든 머릿속에 구겨 넣었었다.


디자인은 조금 바뀌었지만 저 오랜 옛날부터 존재하던 민나노니혼고 (출처:시사일본어사 홈페이지)

그리고 항상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실전.

실전은 책에서 나오는 말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항상 외국어학습에서 존재하는 함정.

하지만, 나의 경우엔 지리적 특성이 교과서를 무용지물로 만들 만큼 큰 것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간사이벤(関西弁)
※여기에서는 오사카벤, 교토벤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통틀어서 간사이벤이라고 썼다.


간사이벤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사투리를 일컫는다. 간사이지역의 사투리라는 의미이다.

서울과 경상도 사투리 정도로 그 차이도 꽤 커서 다른 지역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할 때도 종종 생긴다.


나는 어땠냐고?


여기서부터 새로운 벽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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